◈경상남북도

§경북 문경§ 수리봉 성주봉 운달산 화장암 대성암 양진암

수정산 2014. 7. 18. 20:31

경북 문경

수리봉(600). 성주봉(900). 운달산(1097)

산행코스~당포1리회관→ 안동권씨사당앞→ 성주사 암봉대슬랩→수리봉→ 성주봉→

석굴→ 윤달산→ 휄기장→ 화장암→ 여여교→ 대성암→ 양진암왕복→ 김룡사주차장.

산행거리및 시간~ 11km. (5:30분) , 새마포. (17.0)

2014. 07. 17. 목욜.

 

 

 

대장님의 멘토 만큼이나 위압을 주는 저곳을 오르려고 합니다.

차내에서 군대를 다녀온 사람은 수월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좀 힘들거라는

선두대장님의 멘토에 마음 조아리며 산행 시작합니다. (09;30)

안동권씨 사당앞을 지나고

주렁주렁 열린 사과밭 사잇길로 접어들기 시작해서  바로

성주사 마당과 연결되는 언덕길을 올라 곧바로

바위슬랩은 시작됩니다.

 

 

 

저 위에 뵤족히 보이는 곳이 수리봉 이랍니다. △

날씨가 흐려 도와주는 탓에 조금은 위안을 얻어 영차!

그 사이 문암산에서 처음 만났던 꼬리진달래가 눈맞춤을 합니다 .

방가방가~~

 

 

단계별로 올라와 내려다 본 당포리마을방향▲


 

 

 

 

 

 

헐떡거리며 몇단계를 올라서니

지도엔 종지봉 그러나 수리봉이란 정상석에 앉았습니다 .(10:14)


와우! 신기한 꼬리진달래와 노송들이

피곤을 잊게합니다.


 

 

 

 

이 거대한 바위옆으로 살짝 비켜가야 하는 아스라함을 만끽합니다 .


안개속으로 숨어있는 성주봉방향 과

계속 이어지는 노송과 암릉길 반복입니다.


 

사진 맨 앞봉이 수리봉 .

계속이어지는 암릉과 직벽바위를 타고 로프에 매달려

찾아 온 성주봉 입니다.(11 :25)


 

 

성주봉에 도착하니 모두들 하시는말씀.

이젠 다 왔다고 이제부턴 룰루랄라 아주 편한길 이랍니다.

웬걸요. 암릉 줄타기는 아직도 계속이어져

어마마한 석굴을 토해냅니다.

위험하긴 마찬가지 . . .

간신히 줄잡고 올라서니 앞이 뭔가 트이는 느낌 받아

주저하지 않고 전진해 삼각점과 그 앞에 귀욥게

올라앉은 운달산 정상석과 인증합니다 ~~ (12 : 54)


 

 

대미산(1115). 주흘산(1106), 에 이어

문경에서 3번째로 높은 운달산(1097)을 오르기까지. . .

수리봉 성주봉을 오르는 화강암 암벽 짜릿한 암릉등반을

동반한 조금은 무섭기도 위험하기도 한 산속체험으로

찾아온 운달산은 자그마한 정상석이 귀욥기까지 합니다.


이제부턴 하산길이라 수월할까 했드니

천고지에서 완전 바닥까지 경사길에 오늘은 완전 ~~


운달산 정상을 빠져나와 넓은공간 한쪽에 석문을 지나면

정말 곱디고운 산길로 이어져 신나게 가다 단산가는길

이정표 앞에서 잠시 고민합니다.

석봉산과 화장암 갈림길에서 전 화장암길을 선택했습니다.

선택하는 순간부터 길은 경사길로 이어져 운달산 명산팀을 만납니다.

명산팀은 운달산을 오르다 그냥 패스하는 중였으니

 올라오는 경사길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가늠해 봅니다.


명산팀 언니들이 무겁게 져다 준 족발 얻어먹고

이곳 화장암까지 단숨에 달려왔습니다.▽

덕분에 여여교에서 양진암을 답사할 수 있는 행운을 하나더 얻게 될 줄은

아직까지 생각도 못했지만요~~


운달산 정상에서 꼬박 한시간동안 경사진 지그재그길 내려와

화장암을 지나칩니다.

산속은 깊고 깊은지라 하늘을 빽빽히 가린

울창한 숲길 걷느라 힐링은 제대로 한셈입니다.


 

냉골계곡 타고 내려와 여여교를 만나 우회하여

대성암 과 양진암을 답사할 수 있는 행운을 얻어

지금(14: 19) 맘놓고 고고씽 합니다.


 

 

  

대성암을 지나 양진암 뜰 앞에 섰습니다.(14: 34)

저 아래 여여교가 왜 여여교인지를

이곳 마당에 서서 두리번 거리다보니 조금은~~


 

 

 

 

 

깊은 산중에 연꽃이라~~

노송과 바위와 작은연못이 어우러진 풍광에

모두를 내려놓고 싶어집니다.


 

 

 

저기 전나무 숲길 끝으로 김룡사 보장문이 보이지만

지난 12월에 다녀갔으니 오늘은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

먼 발치에서 삼배로 대신하고 홍화문을 향해 빠른 걸음을 합니다. (14: 56).


 

 

지난 겨울에 여우목에서 부터 국사봉을 거쳐

장군목 삼거리에서 갓산으로 진행하여

이 나무가 섰는 산길로 하산하여 미친듯이

김룡사를 눈길에 다녀 온 추억을 꺼내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볼 수있는 여주 라는

예쁜열매를 만났습니다.


지난 겨울에 김룡사를 답사하며 양진암을 그냥 지나쳐 섭했던 마음을

오늘 양진암을 답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그리고 연꽃이 피어있는 계절에 답사를 할 수 있어서

 더욱 행복했고 감사한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15: 06).


* 감사합니다 *

2014. 0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