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2차 3구간
2015. 05. 21.
강원. 인제/양양/속초.
산행코스: 한계령→ 끝청→ 중청→ 희운각→ 공룡능선→ 마등령→ 비선대→ 설악동.
산행자걸음 (8시간40분). 22.3km.(접속 6.8)포함.
주저앉아 쉬다가 힘들게 올라서니
저 앞에 세존봉!
우뚝서서 산행자를 기다리기라도 하듯 반갑습니다.
마등령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뜻함 이니까요.
철쭉꽃이 마등령을 뜻합니다 (16:08)
마등령 공터에서 쉬고 출발전에 담은 철쭉이니까요.
이곳에서 대청봉을 오른 성미님과 영숙님 나타나시어
뒤에 오색에서 오른 강산님이랑 아직 일행들이 많다는 소리에
오늘 임시 후미대장님 안심 놓으시며 더 쉬어도 되겠다하심.
그만큼 자기 책임의식이 있다는...
쉬엄하고 자리를 털고 일어나 내려서는 계단길 옆으론
활짝 핀 철쭉과 연초록 잎들이 방실이 역활을 합니다.
좀전까지만 해도 그리도 찬란했던 저들이
마등령을 넘어서니 저들의 그림자가 드리웁니다.▽
산행자가 선 자리에서 걸어온
양탄자같은 낙엽길.△.
가야할 자갈길 ▽.
마등령(16:08)
비선대(17:29)
쉼없이 걸어 비선대 내려섭니다.
설악산 신흥사 부처님
오늘도 긴 시간 설악이 품어 낸 예술속에서 함께 했습니다.
끝까지 무탈하게 완주 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묵언으로 삼배를 올리고 훌쩍 떠나옵니다.(18: 00)
긴 시간 무탈하게 산행종료 합니다.(18:07)
정말 감사합니다.
하늘과 빛과 바람이 설악에서 빚어 낸
예술작품에 취해서 감히 감당하기도 어려운
백두2차 3구간 공룡능선 구간을 아주 멋지게 당일로
장식한 오늘하루. 산행자 자신에게 찬사의 박수와 함께
두 다리에게 고생 많았노라고 미안하다고
고개숙이고 두손 모읍니다. 더불어
함께 해 주신 님들께도 더없이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
* * *
한계령에서 대청봉 삼거리까지 : 3시간
대청봉 삼거리에서 마등령까지 : 3시간 30분.
마등령에서 설악동까지 : 2시간 07분.
산행자 걸음 휴식포함. 8시간37분.
2015. 05. 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