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2차 3구간
2015. 05. 21.
강원, 인제/양양/속초.
산행코스: 한계령→ 끝청→ 중청→ 희운각→ 공룡능선→ 마등령→ 비선대→ 설악동.
22.3km. 접속거리 6.8km 포함. 산행자걸음 (8시간40 소요)


한계령과 오색팀 두팀으로 나누어져
한계령팀에 합류하여 한계령휴게소에 정차합니다.
지난가을 용아를 가겠다고 첫 새벽 발걸음을 했던 그 곳에
풍경은 오늘 눈부시도록 아릅답습니다.
차에서 하차 동시에 한컷을 남기고
백두대간 2차 3구간 산행 시작합니다.(09:25)








한계령에서 출발 한시간 경과.
서북능선 삼거리까지,
엄청 지루한 느낌으로 올랐습니다.







큰 앵초 꽃도 2쁘게 피었습니다




그 어떤 말도 설명도 필요없는 순간입니다.
저기 마지막능선 하얀점.
그 점이 백두대간상 반쪽짜리 최북단에 있는 향로봉 입니다.
제가 선 자리에서 저 곳을 바라보며 확인 된다는건
엄청나게 맑음이란 거겠죠.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날
다음번에 가야 할 점봉산 능선과
구불구불한 곰배령도 담아봅니다.



봉정암 방향.
봉정암 지붕들이 보였었는데 어디로 숨었을까요?△
드디어 대청봉과 중청도 시야에 들어옵니다. ▽




이 길을 오르며 하늘이 얼마나 이쁜지
보고 또 보고 할 수 없이 디카에 담아왔습니다.












중청에서 잠시 쉬고
대청으로 이어지는 삼거리 증명하고. (12:30)
멋진 조망 풍광들에 취해가며 새로운 각오로
더 멋진 공룡 능선으로 걸음을 재촉합니다.

중청에 올라 잠시 쉬어가며 간식타임에
하늘을 날을 듯 기분을 업로드시켜
대청봉 으로 이어지는 능선 그 능선 너머로 동해바다.
그 바다와 하늘색은 하나가 되었습니다.
오늘 걸으며 생각해보니
한계령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이미 갖고 있던 에너지는 완전 소실 된 느낌.
이런생태로 여서 봉정을 찍고 용아를 탔다는...
오늘은 당일코스로 여서 공룡을 간다는 ...
이런 에너지는 모두가 하늘과 빛과 바람이 만들어 낸
설악의 예술의 혼이라는 생각이 문득~~
그래서 산행자는 오늘.
그 예술품속에서 나오는
모든 에네지를 마음으로 가슴으로 온 몸으로
감사히 받아 드리고자 합니다.
한계령 출발~~중청까지(3-1) 였습니다.
2015. 05. 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