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2차회향

대간2차 46구간: 복성이재 새맥이재 사치재 매요리 통안재 권포리

수정산 2016. 4. 1. 11:55

2013. 03. 31.

백두대간2차 46구간.

전북/장수

복성이재~~통안재

산행코스:복성이재→ 아막성터→ 새맥이재→ 사치재→ 유치재삼거리→ 매요마을→

통안재→ 권포리     15.4km. 4시간소요.

 

 

지난번 산행기점 전형적인 봄날

 복성이재 도착. 산행시작. (10:20). △

 

 

 

 

 

할미꽃 반가워 꽃 사진 찍느라

가던길을 엎드렸더니 뒤에 오던 언니 왈!!

왜 갑자기 남의 산소 앞에 엎드려 절을 하나 했단다.ㅋㅋㅋ

 

 

 

솔잎 양탄자 같은 폭신한 대간길도

88고속도로 뒤로 보이는 고남산을 오르면

완전 다 걸었다는 만세창을 외칠것이다.△

 

오늘 가야하는 대간길도 멀리 내다보며

올망졸망 봉우리들을 수도 없이 넘고또 넘는다.▽

 

 

 

가는길에 생강나무 꽃도

할미꽃도 마중을 한다.

전형적인 봄날에 백두대간 산행이긴 하지만

봄꽃 나들이 나온 느낌이다.

 

 

 

 

 

지리산 휴게소와 △

고남산방향.▽

오늘 저산을 오르는 임도. 통안재까지 가면 산행 종산이다.

 

 

 

 

 

 

 

 

 

 

 

 

 

유치재 삼거리△

차도 따라 쭈욱~~

매요마을 중간으로 통과한다.▽

 

 

 

선두대장님의 노고에 감사하며~~

 

매요마을 벗어나면 바로 나타나는 이정표를 바탕으로

다시 야산을 오른다.

 

 

 

아깐 아주 멀리 보였던 88고속도로

지금 꽤 가까이 보인다.

고개를 돌려보니 오늘 걸어온 대간길이 한바퀴 휘 감는 느낌이다.

 

여기까지 오도록 정상석 하나 없는 대간길에

유일한 4등삼각점 표시 한개를 만난다.

이어서 히어리꽃??이라는 이름도 생소하지만

나무도 커서 까치발뜨고 담았는데 흔들렸다. 

 

 

산속에 저수지 불당저수지 란다.△

통안재 도착.(14:10)

 

특별하지 않지만 따듯한 봄날

상큼한 봄꽃들 보며 지루하지 않았던건

소나무 솔향 그윽한 폭신한 솔잎길 때문이며

오늘 구간을 마무리 하면 다시 밟아보는 백두대간 2차산행

 회향일을 담주에 맞이할 수 있는 기쁨이 있기 때문이다.

 

 

대나무 숲길 앞에 축사가 있어서~~

권포리 마을에서 올려본 다음구간 고남산 바라보며

오늘 일정도 행복하게 마무리. 삼월을 보낸다. (14:20)

 

 

지금 울집 벤다에선~~▽

 

 

 

 

 

2013. 03. 31. 산행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