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2차회향

신백두1구간: 돌고지재 황토재 이명산 시루봉 구영고개

수정산 2016. 4. 15. 20:04

 

2016. 04.14.

신백두대간 1구간.

돌고지재~~구영고개

산행코스: 돌고지재→ 일천봉→ 선기동봉→ 수구재→ 이명산시루봉→ 구영고개.

17.7km. 5시간소요,


 

산벗꽃들이 두둥실 뭉게구름을 연상케 하고

연두빛 새싹들이 싱그러움을 차창 밖으로 내다보며

머언 경남 진주를 돌아 하동 낙남정맥때 왔었던 돌고지재에

새로운 신백두대간 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약 4시간여 달려와

따사로운 햇살 받으며 산행 시작한다.(11:00)

 

 

 

 

 

그땐 이곳에서 멀리 지리산을 조망하고

돌고지재 로 내려섰는데...


낙남 526.9봉 찍고 멧돼지들의 함정에 빠져

직진 알바코스로 돌아 산불처소로 내려왔다.

지금 그 길을 걷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다.


 

 

 

출발해서 여기까진 낙남정맥때 걸었던 길이였다.

옥산 방향 천왕봉을 찍고

이정표 있는곳에서 세팀으로 구성된 알바 추억어린 곳이다.△


 

산속에 흰 목련이 아름답다.


 

앞사람만 따라서 그냥 무심으로 걷는다.△

선기동봉 이란 이정표는 절반 이상 떨어져 나갔다.▽


 

 

 

 

 

 

수없이 임도와 산길을 병행해서 걷는다.

정신까지 사납다.

머리위 햇살은 여름만큼 뜨겁고 ...


해돋이봉 50m.

일행들은 다녀온다고 올라서지만

산행자는 이쯤에서 등화끈 끊어져

끈으로 매고 가는중여서 걸음을 아끼고 싶었다.


 

 

황토재 도착.(13:20)

애마 가까이 가면 주저 앉고 싶을까봐

잽싸게 피해 간다.


이명산 이정표 직전에

양잠벌 소동.

다행히 산행자가 지날땐 주인 아제가

길을 안내해 주셔서 잘 피했지만...

호남에서 쏘였던 산행자처럼 손등 부어 오른분도 계셨는데...


 

 

 

 

올라야 할 이명산 시루봉 조망하며...△


 

 

 

 

희미하지만 남해바다도 살짜기 보이긴하나...


내려서는길에 소원성취탑 이라는~~


 

이곳을 지나며

파아란 수평선 ~~

흥얼흥얼~~


 

 

고압선 흐른다는 전기선 넘어서 오르는 길에서

햇살에 아주 평화로워 보였는데 사진은 꽝이다.△

 

요리조리 앞사람 따라오다 보니 본부 착 했는데

어찌 증명사진이 없넹.

종료하자 마자 짝꿍 언니가 시원한 곡차로...

 

이렁저렁 정신없이 임도로 산으로 갈팔질팡

따라다니다 보니 산행은 하긴 했는데

반들한 백두대간길 걷다와서 인지 초행길여서 인지

아리송 할 뿐 뭐가뭔지 아직도 산길은 미숙!!

 

추운 겨울을 창가에서 이겨낸

군자란이 탐스럽고 화사하다


2016. 04.14.산행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