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눈이 하얗게 내렸을때
저 산 대각산을 올랐던 추억있는 곳인데
오늘 그 해변에서 여유롭게 아침 햇살 받으며
그 산을 바라볼 수 있으니 참으로 행복한 하루 시작인듯 싶다.(07:20)
펜션에서 차려준 아침 밥상을 물리고
개나리 봇짐 둘러멘 일행들과 함께
아침 햇살 받으며 오늘도 신나게 걷기를 약속한다.
하얀 백설의 월영봉을 기억하며 △
도보여행의 매력을 이렇게 느껴까며 ▽
대각산은 점점 멀어지고 △
아까 밋밋했던 월영봉도 제 모습을 드러내고 △
어제 걸었던 섬들을 돌아보고~~~△
바다가 직선으로 뚝이 되어버린
세계 최장 33km의 방조제 일부를 지금 걷고 있다는~~▽
어제 걸었던 흰색 모형의 다리도 신시대교라 했더거 같던데...
신시대교 끝.
가력대교 시작△
아마도 군산과 부안 경계선??
손끝이 향하는 곳은 변산.△
부안군 변산반도 로 넘어와 방조제길이 끝난 동시에
해안누리길 (변산 마실길) 시작.
안내센타에 들려 지도랑 안내서를 받아 오늘 일정을 정리하고
서을로 귀경하려 했지만 이왕에 왔으니 낼 채석강까지 함께 하자는
견양언니랑 형부의 의견에 동의.
이 부근에서 숙소를 정해 3일째 여정을 푼다.
군산 신시도에서 오전 07:20 출발
부안 변산 마실길 안내소 앞.14:00.도착.
쉬며 놀며 전망대 오르고
중간 휴게소 들려 간식먹으며
맘맘대해를 가로지르며 걸어서 약 7시간.
점심 먹고 숙소 정해 놓고 해수탕에 들려 목욕 후
모텔 주인 여사장님께 쌀과 김치 얻어서
맛난 저녁상에 호호냠냠...
도보 여행중에 만난 아주 큰 횡재였다.
모쪼록 부자되시고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래도록 여행자의 기억속에 남을것 같습니다...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하십시요!
2016. 04. 19. 화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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