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북도

전북/군산:도보여행1일차~ 선유도 무녀도 신시도

수정산 2016. 4. 24. 21:41


한국관광공사 인증을 받은

전북 군산시 월명동에 자리잡은 (옛古 벗友 집堂)

고우당에 먼저 도착한 일행들을 만나기 위해

여행자는 오늘 전남 목포에 영산기맥 트레킹 유달산 구간을 산행하고

서울 귀경중에 군산 IC에서 고우당을 찾아갔다.

일행들을 만나 정해진 숙소에 들어가니

몇년전 일본도보 여행하는 기분였다.

깔꼼하고 단아한 옛 목조 건물에 일본식 다다미 방이

결코 낮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도 한구석 서운함은 일본 도보여행 멤버 5명중 1명이 빠졌다.

일때문에 포항에 있기 때문이다.



암튼 일행들이 정해준 깔꼼한 숙소에서 산행 피곤을 풀고

이른아침 군산에서의 도보여행은 시작된다.

오늘 일정은 일단 군산항 으로 가서 배를 타고 선유도를 입항하는 일이다.


 

 

 

 

 

 

 

 

 

 

 

 

 


고우당 출발 2시간 걸어 군산항 도착.

승선할 준비하고 10시30분 출항하는 여객선에 오른다.


 

 

 


한시간여 바다를 가르는 여객선에서 머물며

입항하는 선유도와 장자도를 미리 조망한다.


 

 

 

 


빨간다리는 아직 개통전인 무녀교

선유도와 무녀도를 잇는 섬을 육지화 하는 몫이 될것이다.△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건 선유대교 선유도 장자도 무녀도 신시도를 연결하는

다리 또한 아직 개통되지 않았지만 6개월 후엔

섬이 아닌 육지로 변화하는 선유도 무녀도 장자도 신시도가 새롭게 탄생 할것같다.

울 일행들은 기회를 참 잘 만든거 같다.


 

 


선유도 도착 (12:20)

약 1시간50분 정도 옥도훼리로 섬에 도착했다.


 


선유도에 도착.

점심을 해결하고 벗꽃길로 접선하여

도보여행은 다시 시작된다.△


 

 

 

 

 

 


아직 개통전인 무녀교를 여행자들은 거침없이 걸어본다.


 

 

 

 

 


개통되지 않은 빨간 무녀교를 건너왔으니

이곳은 무녀도 해변

 그새 멀어져간 장사도를 조망하고 △


 


무녀도 학생은 총 11명

선생님은 교장선생님 포함 딱 2분 이시라며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운동장 손질을 하시면서 나눈 이야기.


잠시 초등학생으로 ...


 


훼리에선 아주 멀게 희미하게 보였었는데

그새 한바퀴 돌아 신시대교 위를 걷고 있다.

아주 익숙한 모습으로~~


 


원공스님께선 가슴에 무엇이 있기에

이 생고생을 사서 하시는지...

교통편을 이용하시는건 오로지 승선밖엔 없으시다.

에레베타도 에스켈레이터도 모든 자동차를 멀리 하신지 건 40년??

무슨 이유인지 도보여행을 함께 하면서도 그 원을 아직 들어 본적 없다.

덕분에 도보여행 매력을 흠뻑 느껴볼순 있지만...



개통전인 두개의 다리를 건너 금방 신시도 해변가에 도착했다.

오늘은 이 부근 어디에 숙소를 정하여 쉬고

내일 새만금 방조제를 걷는다고...


 

 

 


숙소를 구하려고 여기저기 다녔지만

섬이라는 이유로 생각보다 넘 비싸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

어케어케 해서 오늘 다닌중에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정다운 횟집에서 여정을 풀기로 한다.



어제 일행들과 합류하여 한밤을 고우당에서 쉬었으니

오늘 벌써 두밤째다. 그나저나 우린 횟집이니 뭐든 먹을 수 가 있어

거나하게 한잔씩 하며 맛있게 들었지만

스님께선 맨밥에 나물류만~~

그래서 죄송하다는~~ㅋㅋㅋ


2016. 04. 18. 월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