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2차회향

신백두2구간:구영고개 금오산 깃대봉 연대봉 남해대교(구로량)

수정산 2016. 4. 25. 11:55

2016. 04. 21.

신백두대간 2구간

경상남도 /하동

금오산(875). 깃대봉(503.8). 연대봉(447).

산행코스:구영고개→ 신안마을→ 금오산→ 마애불→ 점곡재→ 깃대봉→ 아침재→

 연대봉→ 남해대교(구로량).

(신안마을~~구로량)〓11.1km. 4시간40분 소요.

 

 백두대간 이라는 타이틀은 이제 모두 내려 놓을때가 되었다.

신백두를 포함한 모두 49구간 으로 나누워

매주 목욜에 한번도 빠짐없이 줄기차게 걸어온

열정을 담은 그 아름다운 추억을 모두

가슴에 묻고 내려놓는

가슴 벅차오르는 감회의 순간을 맞이한 오늘이다.

 

 

마지막 회향의 날을 맞아 빗님이 축배를 들게한다.

오늘을 맞이하기 위해 도보여행도 접고

기꺼이 자리를 빛내기 위해 참석햇는데...

창가를 내다보며 지난주 내려섰던 구영고개.(11;10)

디카에 담아 버스로 신안마을 까지 이동한다.

 

 

총 인원44명중 6명을 제외한 전원 신안마을 앞에서

신백두 회향산행 시작한다.(11:20)


 

 

 

뒤죽박죽 할키고 뜯끼고 하며

금오산 오르는 작전도로에 올라선다.(12:10)△


작전도로를 오르는길 에서 만난 △

아스팔트 도로 약40분 걸어 금오산 정상석과 만난다.

군 시설로 정상을 오를수 없어 이렇게라도 배려를 한것같다.

오늘같은 날엔 정상을 오른 듯 뭘 볼 순 없었을테니

차라리 다행인 셈이다.(12:50)


 

 

 

지금 금오산 진달래는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290호

금오산 마애불을 친견해야 된다는데

찾지 못했으니 오늘 산행은 꽝이다.

울타리를 쳐놨으니 그 안을 볼 생각도 못했다.

차분하게 글을 정성껏 잘 읽었더라면 친견할 수 있었을까?


 

 

갑자기 나타난 너널지대.

빗길에 미끄러워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고약한 너덜지대 빠져나와 점곡재를 오르니

깃대봉 확장정비기념 표지석이 있다.(14:00)


진짜 깃대봉을 오르려면 이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서야 된다.

그러나 그곳에도 정상석이나 표지목은 없다.


 

깃대봉에서 우거진 산길 꼬불꼬불 내려서니

안개속에 백두대간 우듬지

여기가 아침재 라고 알려준다.

아침재를 지나 조금 오르려니

또 한번 너널지대가 제법 길게 나타났


 

 

너덜지대를 올라서니 433봉

이어서 연대봉 돌탑과 만난다.(15:10)


 

 

연대봉 인증 후

가파른 경사길 내려서니

신백두대간 종착지인 남해대교가 희미하게 보인다.

이젠 정말 다 왔구나!

힘차게 힘차게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켰노라고

마구마구 박수쳐주며 홧팅을 외쳐본다.


 

 

 

노량마을 골목에 고목. 무화과나무 △


만세! 구노량이 어디에 붙었냐고?

요기에 붙었네요~~ㅎㅎ


 

열씨미 잘 해내준 산행자의 다리에게

그 동안 고생 많았다고~~추카해!! (16:00)

 

일심양면 으로 응원해준 가족들.

함께 동행해준 팀원들.

흐트러지지 않도록 성심 성의껏 산악회를

자알 이끌어 주신 임원진 여러분.

선.후미에서 고생하신 대장님들

모든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고하신 은혜 오래도록 잊잔코 기억하겠습니다.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2016. 04. 21. 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