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3. 31.
백두대간2차 46구간.
전북/장수
복성이재~~통안재
산행코스:복성이재→ 아막성터→ 새맥이재→ 사치재→ 유치재삼거리→ 매요마을→
통안재→ 권포리 15.4km. 4시간소요.
지난번 산행기점 전형적인 봄날
복성이재 도착. 산행시작. (10:20). △
할미꽃 반가워 꽃 사진 찍느라
가던길을 엎드렸더니 뒤에 오던 언니 왈!!
왜 갑자기 남의 산소 앞에 엎드려 절을 하나 했단다.ㅋㅋㅋ
솔잎 양탄자 같은 폭신한 대간길도
88고속도로 뒤로 보이는 고남산을 오르면
완전 다 걸었다는 만세창을 외칠것이다.△
오늘 가야하는 대간길도 멀리 내다보며
올망졸망 봉우리들을 수도 없이 넘고또 넘는다.▽
가는길에 생강나무 꽃도
할미꽃도 마중을 한다.
전형적인 봄날에 백두대간 산행이긴 하지만
봄꽃 나들이 나온 느낌이다.
지리산 휴게소와 △
고남산방향.▽
오늘 저산을 오르는 임도. 통안재까지 가면 산행 종산이다.
유치재 삼거리△
차도 따라 쭈욱~~
매요마을 중간으로 통과한다.▽
선두대장님의 노고에 감사하며~~
매요마을 벗어나면 바로 나타나는 이정표를 바탕으로
다시 야산을 오른다.
아깐 아주 멀리 보였던 88고속도로
지금 꽤 가까이 보인다.
고개를 돌려보니 오늘 걸어온 대간길이 한바퀴 휘 감는 느낌이다.
여기까지 오도록 정상석 하나 없는 대간길에
유일한 4등삼각점 표시 한개를 만난다.
이어서 히어리꽃??이라는 이름도 생소하지만
나무도 커서 까치발뜨고 담았는데 흔들렸다.
산속에 저수지 불당저수지 란다.△
통안재 도착.(14:10)
특별하지 않지만 따듯한 봄날
상큼한 봄꽃들 보며 지루하지 않았던건
소나무 솔향 그윽한 폭신한 솔잎길 때문이며
오늘 구간을 마무리 하면 다시 밟아보는 백두대간 2차산행
회향일을 담주에 맞이할 수 있는 기쁨이 있기 때문이다.
대나무 숲길 앞에 축사가 있어서~~
권포리 마을에서 올려본 다음구간 고남산 바라보며
오늘 일정도 행복하게 마무리. 삼월을 보낸다. (14:20)
지금 울집 벤다에선~~▽
2013. 03. 31. 산행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