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향기/◈ 사찰성지순례

지리 삼정 칠암자 순례중: 문수암~ 삼불사

수정산 2016. 5. 15. 18:32

 

 

지눌대사 께서 옷3벌과 바리대 하나만 갖고 지리산에 들어

 상무주암에 은거하여 그 경치가 천하 제일이라 선객이 머물렀다는

상무주암의 간결함이 스며있는 3층석탑을 뒤로하고

네번째 답사지인 문수암으로 향한다.

 

 

 

 

 

 

 

 

상무주암과 20분 거리 아주 짧은 거리에

그야말로 깊은 산사의 암자 느낌 그대로

환하게 환상적인 얼굴 바위와 함께 문수암이 보인다.

 

 

 

 

 

현재 수행하고 계시는 도봉스님의

깔꼼함이 .... △

 

문수암은 1965년 혜안스님이 창건한 암자로

현판은 경봉스님의 글체라고~~

법당에 들려 인사를 여쭙고 나와

스님께서 주신 차 한잔을 마시며

명상의 자리에 앉아 증명도 담아오고....

 

 

 

 

 

해발 1100의 고지에 천연 동굴속에서

식수가 나오고 앞으로 조망은 걸림이 없고

햇살 따사롭고 그 옛날 선지식들은 어찌

이 좋은 명당 자리만 찾아 다니셨을까?

 

 

 

 

지금까지

도솔암-영원사-상무주암-문수암을 답사하고

다섯번째 삼불사로 이동한다.(09:40).

 

 

다섯번째로 삼불사를 찾았다.(10:20)

 

오늘은 석가탄신일에 답사를 하는 관계로

어느 암자를 들리든 먹거리가 풍성하고

높은 암자라 해도 법당문이 오픈되어 있어

모두 들려 삼배라도 올리기로~~

3층 석탑앞에

여의주를 문 용의 얼굴이 인상적임.

저 위 산신각이 황토흙집 같아 보여 올라보기로 ~~

 

 

 

 

산신각 오르는 초입에 주방과 맞닿은 공간에

용왕님!!

옆에선 나무 가지를 주어 모아 불을 짚혀서

답사자 들에게 공양을 주시느라 일손들이 바쁘고~~~

울 일행들은 넘 겸손해서 인지 암것도 먹자 말을 안한다.

 

산신각을 들어서니

옛 초가집 들어서듯 겹문으로 되어있어

 신을 신은채 들어서서 다시 유리문을 열고 들어간다.

 

왕창 놀라운일은 산신각에 석불로 모셔진 모습은 내 생애 처음이다.

 

 

 

 

 

 

 

수행중이신 비구니 스님께 연유를 여주었더니

스님께서 처음 오셨을때도 모셔져 있었기 때문에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설화에 의하면 아주 영특함이 있다는~~

확실한건 저도 오면서 까먹었슴.

 

봉축행사에 바쁜 스님과도 짧은 대화로 두손모아 합장과 동시에

 여섯번째인 약수암 2.2km확인하며 전진한다.(10:30)

 

 

지금까지 갖고있던 산신각 이미지를 지워버리는

여느 사찰과 다른 산신각이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해 준

비구니 스님께서 기거하시는 삼불사를 벗어나며 ~~~

여기까지

도솔암→영원사→삼정산→상무주암→문수암→삼불암 까지

남은 약수암과 실상사는 다음 페이지에

*성불하십시요*

2016. 05. 14.음)4.8. 석가탄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