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향기/◈ 사찰성지순례

지리 삼정 칠암자 순례중: 약수암~실상사

수정산 2016. 5. 15. 21:25

 

칠암자 순례중에 이어지는 순서에 의해

도솔암~영원사~삼정산에 올라 상무주암~문수암~삼불암을 뒤로하고

약수암을 찾으려 한참을 왔더니 진행방향 좌측으로 바래봉이 바로 보인다.△▽.(10;50)

지금봐도 저 능선을 보고 반할만하다.

실제로는 철쭉이 붉그레 보였었는데~~

덕두산에서 길게 하산했던 지난주

구인월 마을일까 아닐까 굽어보면서....

드디어 약수암을 찾았다.(11:30)

 

 

일본에서 2人 행로상 사찰순례를 했듯이

손과 입을 먼저 깨끗하게 씻어내고

조용히 법당에 들려 예를 갗추고~~

 

화려하게 단청되지 않았지만

모습이 단아하고 아담하다.

그러나

대웅전 내에는 화려하게 금색으로 도색된

보물 제 421호인

목조탱화가 모셔져있다.

약수암 마당끝엔 불두화가 만발했다.

마당은 일구어 야채밭을 만드셨다.

그 또한 인상적이다.

 

 

약수암 현판과 건물은 아주 오래되지 않았나보다.

약수암을 벗어나며

도솔암~영원사~상무주암~문수암~삼불암~약수암

와~이젠 남은 실상사만 찾으면

오늘 찾아나선 칠암자 순례는 성공이다 라는

환희심이 솟는다.

약수암에서 임도를 계속 따르지 아니하고

우측 부도전길로 내려서면 훨씬 빠르게 올 수 있다.

여기서부턴 농촌풍경을 즐기며 걷는다

 

어느새 모내기를 한곳도 보인다.

 

 

진행방향 좌측으로 거대하게 가람이 배치 된

실상사 담너머로 농촌과 어우러진 푸르름이 아름답다.

 

 

 

칠암자 답사 마지막 일곱번째

 실상사 천왕문을 들어서며....

 

 

 

 

 

실상사 보광전 앞

동▽.서△

삼층석탑.보물 제 37호

 

실상사 보광전 앞

석탑등  보물 제 35호

실상사 보광전 내에 부처님△

사찰을 둘러보며 사진을 담고

아기 부처님 관욕식을 하기 위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

관욕식에 참여를 하고 법당에 들어와 조용히 앉았다.

이렇게 푸르른 오월

부처님 오신날에

명성 높은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을 걸을 수 있다는것

지리산 그 안에

하늘문이 열린 두곳 중에 아직 가보지 못했던 삼정산에 올랐다는것

그리고

시간이 충분하여 이곳에서 뒤에 오는 친구들을 만나 함께 서울을 갈 수 있다는것.

지리 주능선을 할종일 보면서 즐길 수 있었다는 등등

아주 많은일들 모든일들에 대해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아기부처님 관욕식 △

이 기회가 주워져 더욱 행복했다.

 

 

지장전 뜰앞에 있는 안내문 △▽

 

 

 

 

 

실상사 약사전에 모셔져있는

철조여래좌상

보물 제 41호 △

 

소원을 염송하며 범 치는 모습들.

 

 

밀밭 △

 

남원시 중요문화재 제 15호

 

 

 

도로변에

아카시아와 이팝나무꽃

새벽부터 걷기 시작한 칠암자 순례길

아름답고 멋진 지리의 능선들과 함께 한

16. 석가탄신일 봉축행사!!

행복하게 마무리!!

울집 꽃들도 환호!!

 

 

 

다녀온곳: 도솔암~영원사~삼정산~상무주암~문수암~삼불암~약수암~실상사.

삼정산 능선을 걸으며 행복했던 시간들....

 

* 성불하십시요 *

 

2016. 05. 14.음)4.8 석가탄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