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인제: 대동봉 계명산

수정산 2016. 12. 9. 20:18


2016. 12. 08.

강원도 춘천/ 인제

게명산(757.6). 대동봉(730).

산행코스:인제 남면 수산리.(샘말)→하늘정원→대동봉→계명산삼거리→대왕송→계명산.

오를때 그대로 원점회기.13 km. 5시간. (새마포.15)

A코스 좀전에 내려주고 

B코스 이곳에서 내리며 바라본 산 끝자락 나무가지에 

겨울꽃 서리꽃이 피었다.

산행자가 저 위를 오를때쯤이면  

다 녹아내리겠지 하며 산행 시작한다.(09:53)





자작나무 숲속길 걷듯 임도따라 쭈욱 오르다가

산수동천 표지석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하늘색 철문 하늘정원 표지석 앞에서 

좌틀 임도 따르다가 군 벙커길로 접선한다.


군 시설물 때문에 초입에만 길이 나 있다고 

좋은 길 임도를 따르다 오르자해도

들은척도 안하는 산벗 두분 땜시 된통 험한길 낑낑대며

편파봉에 다달은다.(10:37)


가끔씩 나타나는 지금은 만산회원이 되셨지만

산행자가 호남정맥에 들땐 

선두대장님 이셨던 분의 시그널이 그 몫을 톡특히 하고있다.


겨우살이와 다 녹아없을 줄 알았던 서리꽃이 존재한다.

쌓인 낙엽길 길도 아닌길 

산 허리춤을 치고 오를땐 정신없이 힘들었는데

이런 풍경아래 서니 환희심과 동시에 힘듬을 잊는다.




간만에 쎌카에 몰입한다.






회원님은 산행자가 쎌카놀이 할때 그냥 휙~~

대동봉에 먼저 도착하여 임무 수행중이시다.

덕분에 처음달린 대동봉 인증은

산행자가 일등. 감사합니다.











몇고개를 넘고 산짐승들이 얼마나 다니고 

땅을 헤집어 놨는지 몇번의 흔적을 보면서 찾아온

대왕송으로 소문난 소나무앞에 섰다.


그 아래론 소양강댐이 흐르고 

그 너머론 양구시내 라는데

뿌여서 선명하진 않다

저 뽀족한곳은 봉화산 이라고...△

한참을 낙엽길 몇번을 치고 올랐는지 

힘들게 올라온 능선에서 좌 삼각점.

삼각점에서 우로 좀더가야 계명산정상.

그냥 삼각점 있는곳에 정상표지기 달음 안되나유?



삼각점과 정상표시 갈림길 평온한곳에서

오늘 첨으로 물한모금과 간단식 하는사이

손시리고 추워와 장갑과 바람막이 입고 다시 빽하는 산행시작.(12:40)


정상에서 대왕송까지 40분.(13:20)

대왕송에서 대동봉까진 50분.(14:06)

대동봉 다시찍고.녹슨철판 있는 삼거리에서

오전에 올랐던 길 그대로 진행하다

오전에 보아 둔 샛길로 하산은 비교적 순하게

저 아래 임도를 바라보며 진행한다.


축사가 있는 우측능선으로 오전에도 이곳으로 올랐으면

훨씬 덜 힘들었을턴디 산도사님들이 통하질 않는다.


임도따라 쭈욱 하산.

오전에 날머리로 들어섰던 벙커 길 ▽


하늘정원 집앞 임도길로 쭈욱. 원점회기


오전에 그 자리에 무사히 복귀했다.(15:04)


바람도 거세고 낙엽도 엄청쌓이고

멧돼지들의 놀이터도 많이보고 

서리꽃과 겨우살이가 한데 어우러져

자연의 묘미를 보여줬던 대동봉 계명산 산행.

발 아래로 소양강이 흐름에도 넉넉한 마음으로 

쉬어갈 수 없었던 따라가기 바빴던 산행였지만

무탈하게 완주할 수 있었음에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마무리!!

2016. 12. 08. 목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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