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북도

전남/고흥: 두방산 병풍산 첨산

수정산 2016. 12. 31. 21:33


전남 고흥

두방산(486.5). 병풍산(481.7). 첨산(310).

2016. 12. 29.목욜.

산행코스: 매곡리→ 당곡마을→ 용흥사갈림길→ 구절암(동굴)→ 두방산→ 코재→ 병풍산→ 비조암→ 첨산→흥덕사→원매곡버스정류소.

(8.8 km.) 3시간.(새마포.23)

서울에서 지루할만큼 타고간 애마에서 여산까지 눈발 날렸지만

당곡마을 산행지에 도착하니 흐리긴 했지만 시원한 바람맞으며 

 두방산 바라보며 산행시작 한다.△(11:10)

저 산이 첨산이라고 말하며 마을어귀로 들어선다.△


남도다운 대나무 숲길 째꼼.△

바로 나타난 귀절암 바위동굴과 고드름.▽



두방산 전망대 삼거리 △

전망대에서 조망은 흐린탓으로 별로였다.

그러나 확 틔인 능선을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오늘 산행내내 함께한다 첨산과 다도해는...


이정표도 끝까지 아주 잘 되어있다.


두방산 오름길에 암릉능선 이지만 금방이다.△






바로 두방산 정상이다.(12:03)


방금 걸어온 능선과 △

가야할 병풍산 능선이다.▽


나즈막한 능선길에 있을건 골고루 모두 갖추었다.

올망졸망 지루하지 않은 참 재미있는 산행길이다.







이제부턴 새가 날아가는 형상이라는

비조암을 조망하며 걷는다△


병풍산 오르는중에 하늘이 맑아지기 시작한다.

덤으로 얻는 기쁨이다.





아무리 찾아봐도 새가 나는 형상은 아닌거같다.△

비조암(飛鳥岩) 가장 가까이에서 살펴봐도 

산행자 눈에는 큰 짐승들에 얼굴로만 보이는 이유는 뭘까?











비조암을 내려서는 길은 

잔돌 너덜구간이다. 그러나 이길도 잠깐이다.


첨산을 오르며 뒤돌아본 비조암의 모습이다.△



망개나무 열매가 산호 보석만큼 이나

푸른하늘과 조화를 이뤄 눈부시도록 아름답다.









오늘 걸어온 능선들을 전부 돌아볼 수 있는 첨산에 올랐다.

그리 높지도 않으면서 옹골찬 암릉과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조망터가 첨산인듯 싶다.

오늘 산행 순서대로 정열된 능선들 첨산에서 조망한

맨뒤로부터 두방산 병풍산 비조암 △

바람은 쌀쌀하나 햇살은 봄날처럼 따사롭다.

고흥에 볼거리를 전부 보여주는것 같다.(13:40)





첨산을 내려서는 길도 잠깐 암릉구간 있다.






요서 흥덕사 방향으로 오솔길 걷는다.

앗도 싱싱한 배추밭.남도의 자랑거리 같다.


흥덕사 대웅전 뒤로 첨산을 이고 있다.

흥덕사 바로 옆선으론 태양열 시설물







남도의 봄은 벌써 용트림하고 있다.

매화가 꽃몽을 터트리려 하다니...

오늘 걸어온 두방산 병풍산 비조암 첨산 

모두를 애마 찾아가는 도로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


지루하지도 않았고 험하지도 않았고 

알바할일도 없었고 흐렸던 날씨가 맑음으로 찾아왔고

아주 수월했지만 올망졸망 재미있는 산행 

원매곡마을 표지석 앞에서 종산한다.(14:14)

준비된 점심을 먹고 후미 기둘리는 시간에

매곡초교에 들려 깔꼼하게 정돈된 교정을 둘러보는 내내

역시나 운동장에서도 오늘 산행했던 능선들이 

아주 가까이 선명하게 잘 보여줘서 덤으로 행복했다.











이렇게 행복한날에 

2016년 행복한산행

행복하게 마무리 합니다.!!






2016. 한해도 이렇게 보내며

 산행 마무리 합니다.


들리시는 모든 분 새해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2016. 12. 29.목욜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