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 장룡산(356)→ 삼문산(망봉)(397)→ 등거산(토끼봉).(378)
산행코스:죽산주차장→ 장룡산→상여바위→삼문산→관산리삼거리→ 등거산(토끼봉 왕복)
삼문산(망봉)→ 진달래동산→가사봉→가사해수욕장.버스이동→ 강진 가우도.
아름다운 산행.(33.) (4시간)
살방걸으며 야생화들과 눈맞춤하고 가사봉으로 이어가는 길
반대편 작은 야산을 오르며 진달래동산을 둘러보려고...
흔하지 않은 할미꽃도 만나고
복수초랑 노루귀랑 바람꽃등
귀한 야생화들과 만남이 섬산행을 더욱 즐겁게 하는 가운데
종주 산행자들의 성에 안차는 뭔가를 찾으러 없는 길 찾아가는 모험
원위치 가사봉 가는길에 들어(09:00)
마냥 걷기 좋은길로 진행함.
가야할 가사봉을 미리 조망하며
어느새 연두빛으로 사알짝 물들어가는 모습 △
또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 개 복수초 ▽
복수초 노오란 꽃이 지면
딸기 같은 씨방이 생긴다는것도 첨 알아갑니다.
바다조망은 볼 수가 없어 아쉽지만
다른 풍경들이 눈을 호강시켜 주는 덕분에
마냥 행복한 마음으로 즐겁답니다.
걸음을 할수록 신기한 볼거리가 자꾸만 생성하는듯
나무잎들은 어찌 저리 고운 윤기가 나는지...
현호색도 각색으로 피어있구요.
복수초는 한무더기 군락지를 보내고
이제서 숨어있다 나온양 수줍어하는 모습도 보이고요.
소사나무 골목길도 바위와 어우러져 넘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가사봉 도착.(09:20)
산은 아기자기 야생화들과 마냥 느림으로 걸어도 참 좋은데
오늘 만난 정상석 4개가 모두 한가지 모양으로
넘 커서 산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
도저히 걸음을 빨리 진행 할 수 가 없다.
보면 볼수록 예쁘고 신기하다.
신기하게도 복수초 아래 쪽도리꽃과도 인사를 나눌 수 있었으니
정말 행운이다.온통 야생화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꽃들과 눈맞춤함서 느림의 미학을 느끼며
저 아래 마을로 내려서면 산행 끝이라는 아쉬움이 맴돈다.
지금 시각 09시50분.
종주산행 아직 시작도 전 시간이라면서 울끼리 깔깔 웃어본다.
민들래 꽃밭에서 쑥 채취 함서
처음 본 꽃?▽
색감 유난히 짙은 들꽃들.
쑥 채취 후 가사리 해수욕장으로~~
어메나
이 탐스런 대극을 만나다니
완죤 행운이야요 오늘만큼은~~
가사리 마을회관을 지나서.
진달래 만발한 펜션에서 도로를 따라도 되고
직진 도로건너 공터로 가도 가사리 해수욕장은 갈 수 있다.
정맥종주자들 정맥 회향하듯 바닷가로 내려서서
시원한 가사리 해수욕장 모래밭 거닐며
오늘 올망졸망 산행.
야생화 천국에서의 행복한 마음 가득실어
내게 산행을 함께 하자고 의견을 준 나리님과
함께 동행하며 걸음을 맞춰 준 일행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하고자 합니다.
첨엔 날 밝을때까지 기다려야 된다는 멘토에
놀라움도 오전 11시 반까지 산행 완료하라는 놀라움도
모두 잊은채 마냥 즐겁고 마냥 한가하게 행복 가득한
섬 산행 매력을 오랜만에 느껴보는 순간입니다.
산악회 버스 기다리느라
가사해수욕장 모래밭에서 참으로 오랜만에 바닷바람도 맞이하고
다시 민들레 밭으로 돌아와 쑥 채취하는 즐거움도 맛보고
기다림의 지루함을 느낄 즈음 산행버스 나타나 전원 탑승하여
오후 일정 강진 가우도를 향하여 출발~~
* 감사합니다*
2017. 04. 01.토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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