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재고개 에서 시작하여
30분이면 충분히 오른다.
불곡산 정상...(11:10)
봄날같은 따듯한,
산행하기 딱 좋은날에...
산행자의 고향 용인에
대지산이 있다는걸 처음으로 알았으니
정상을 다녀오기로 한다.
이정목을 따라 걷기 좋은 등로 따라
아주 쉽게 조용한 대지산 정상석과 눈맞춤한다.(12:10)
여기서 다시 죽전동 방향으로
아래 돌탑봉 까지 빽해서
불곡산 산림욕장 방향으로...
어느 가을날에 용봉산 산행 후
어죽 먹으러 갔다가 매운고추에 위 경련 일어나
일행중 산행자만 못먹구 아파서 뒹굴다 온 경험땜시
오늘 그날보다 더 맛잇는 어죽을 먹여주겠다는
오랜 산벗님의 초대받은 날이기도 하다
대지산 쉼터를 지나서
6.25 전사자 유해 유품 발굴지점 통과.
무지개 마을로 내려선다.
길을 잘아는 산벗님의 안내를 받아
어렵지 않게 걷기좋은 탄천길로 들어선다.
탄천길을 걸으며 버들강아지 활짝 피어나는 봄맞이를 한다.
맛난 어죽을 먹기 위해 성남시 불곡산에서 용인 대지산으로
다시 성남 탄천길로 배고프도록 걸었으니 뭔들 아니 맛있겠냐마는
어죽보다 먼저 나온 도리뱅뱅이랑 곡차맛이 정말 환상이다.
맛난 어죽을 먹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킨 산벗님 감사 했답니다.
일찍 귀가한 작은 화원에선
저좀 봐달라고 완죤 시위 작전인듯~~ㅎㅎ
예쁘다 예쁘다 해주며
내일 관악산 시산제를 위해 오늘은 안녕!
* 감사합니다 *
2017. 03.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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