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171006:설악동 희운각 공룡능선 비선대

수정산 2017. 10. 8. 19:28

 그 이름만으로도 찬란한 설악 선물을 받다.


17. 추석연휴가 열흘씩이나 긴 황금연휴를 맞았다.

추석 차레를 지내고 그 담날 강릉행 고속버스로 막내랑 둘이서 이동

6일 새벽 처가가 태백인 둘째 아우랑 강릉에서 조우.

셋이서 해장을 하고 설악동으로 이동 

설악동 주차장이 꽉 찰 정도의 승용차들이 벌써 줄지어 섰다. 

설악산은 밤잠 잘 시간도 없겠구나 싶다.

차를 주차시키고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 설악으로 스멀스멀~~


▶ 산행코스: 설악동→ 희운각→ 공룡능선→ 마등령→ 비선대→ 설악동. (12시간)

        

들어본지 오랜만이다 귀면암!

희운각에서 천불동 게곡길을 걸을때면 이 곳에 오르기가 죽을만큼 힘든 곳인데

어둠속에서 스멀스멀 언새 다가왔는지 신기하다.

창가에 불빛이 있어 쉽게 알았다.

양폭대피소. 짐을 내려놓고 식수를 보충하고 

과일을 먹으며 쉼을 하고 떠난다.

무너미고개 올라서기 전 여명은 밝았다

한계령에서 대청봉 오르는 시간과 

설악동에서 희운각 오르는 시간이 거의 비슷함을 알아간다.(06:40)



화채봉 라인 △

청이 삼형제 라인 ▽

































대청봉에 걸린 저 구름이 공룡에 날아오더니 △

빗방울이 한방울씩 소리없이...

마등령 고갯마루에서

삼겹살 파티중에도 똑! 똑! 

춘디 어여가라 쫏는 느낌 받으면서도 

달달떨며 한작씩 마시고. . .호호하하 조아라 했던 

시간들이 언세 아름다운 추억속으로













세존봉에 구름이 왔다갔다~~

세존봉을 잊지 말아야지

몇일만에 찾아 낸 세존봉 인디 ...








마등령 도착.(11:40)

화려한 단풍나무 아래서 

신난 삼겹살 파티를 끝으로 사진은 여기서 ( 끝).


3주 전에도 이곳에서 비를 만났는데 오늘도...

지난번엔 아름답고 예쁜 설악의 야생화를 만났고

오늘은 오색 찬란한 단풍을 만났고 서서히 낙엽되어 

겨울채비를 해야하는 자연의 순리를 배워가며 

사랑하는 동생들과 추석연휴 그 어떤 선물보다도 값진 선물!

형제들과 걸음을 함께한 보물같은 산행!

애써준 동생들 고마웠고 

건강하게 함께 할 수 있슴에 감사하고 바쁜 일정 쪼개어 

바리바리 보따리 챙겨 준 올케들 사랑하고

행복했던 하루일정 마무리!!





2017. 10. 06. 추석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