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망월사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도봉산에 있는 절
내용: 대한불교조계종 제 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639년 (선덕여왕 8) 해호(海浩) 선사가 창건하였으며
망월사라 부르게 된 고사가 전해진다.
성덕여왕은 해호선사를 존경하여 측근에 머물게 하고자 하였으나
해호선사는 사양하고 이 산중에 암자를 지어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일과로 삼았다고 한다.
당시 해호선사가 머물렀던 동대의 옛 산성 이름이 망월성 이었기 때문에
산성이름을 따서 망월사라 하였다.
범종: 경기도 유형문화재.
저 위 높은 전각은 영산전 ▽
망월사는 경기지방의 이름 있는 선원으로써
매우 전통이 깊고 근대의 고승인 용성스님 그 후
만공 한암 성율 전강 금오 춘성 선사들께서 후학들에게 선을 가르쳤으며
많은 선객들이 수도하고 계시다.
옛 법당 고불원은 천중선원 위로 옮기고,
새로 불사 된 낙가보전은 불사 후 화려했던 단청들이
어느새 많이 퇴색 됐다.
낙가보전 마당에서 범종강 방향 △
낙가보전 마당에서 천중선원 방향 ▽
울타리랑 버팀목이 되어주는 암석들 ▽
아무리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석수 △
낙가보전 뒷뜰에 있슴.
원통사 고불원 오르는 계단 △
선방기도만 다니던 도반들 덕분에
내도 옛 추억 더듬어보는 계기가 됐다.
소나무 가지는 바위에 기대어 편할 것 같은데
편하지 못한가보다
어디가 아픈지 눈물이 바위를타고 흘러내린다.
낙가보전 불사 전
그 자리에 모셔져 있던 법당과 부처님 모신 전각이다 △
고불원 부처님 뵌지가 얼마만인지~~
어디에 모셔졌는지 늘 궁굼했었다
고불전 옆으로 칠성각도 새로 불사 된 전각이다.▽
오늘 망월사 답사는 옛 자취 찾아나선 느낌이다.
여긴 옛날 산신각 이다. 얼마나 아담하고 소박한데...
지금은 텅빈 전각만 남아있고
새로 불사 된 칠성각으로
독성님 산신님 칠성님 모두 옮겨 모셔졌다.
예전에 대웅전 법당과 여기 산신각이 있었을때의
그 시절을 떠올리며 여까지 걸음한 인증을 남겨본다.
예전에 있던 아담하고 소담한 망월사의 모습
그리고 큰 바위 아래 큰 샘물 받아 먹고
그 앞에 커다란 가마솥 걸고 공양 지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아주 먼먼 옛날 이야기가 되었으니
내가 그렇게 많이 살았나 싶다.~~ㅎㅎ
성불하십시요!
2018. 03. 27.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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