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억의 통로
단풍 아름답게 내려 앉은 가을 어느 날.
책 한권 손에 든채
잃어버렸던 소녀의 감성을 책속에서 받는다.
"사진은 늘 기억의 통로를 열어주며 기억의 프레임 속에 갇히게 함으로서
소중한 기억을 되살리는 기쁨을 준다."
절친 언니의 사촌 시누님의 글이다.
작가님은 고옥분 (高玉芬) 님이시다.
(높을 고, 구슬 옥, 꽃다울 분 ,-高玉芬)을 풀어
" 높고 높은 산 계곡 아래로 옥 같은 맑은 물이 흘러 내려오면서
복사꽃이 둥둥 떠내려오니 어찌 시적인 이름이 아닌가" 라고
일찌기 이백의 시와 비교할 만큼 작가님께선 글에 특출한 재주가
계셨음을 책속에서 읽는다.
" 아름다움은 스스로 찾아야 하며
사진은 눈으로 찍는 것이 아니라
가슴과 머리로 찍는 것이다 "
♡ 제주의 아름다움에 빠져 제주의 빛,바람 그리고
구름을 사진에 담은
고인이 되신 김영갑 사진작가의 말씀입니다.♡
고옥분님의
외할머니의 사진첩 중에서 -
2018. 10. 27. 토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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