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 산행코스: 도선사 미소부처님 광장→하루재→ 영봉(왕복)→ 원효봉→ 북한산성센터.
▶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살방살방 7시간.
▶ 20108. 09. 17. 월욜.
무덥던 여름날에 의상봉에 올라
시원해지면 원효봉에 가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살방 산행은 참으로 곱고 아름다운 날이었다.
북한산 영봉을 생애처음 오르는 도반님들을 위해
하늘에서 추카공연을 하는듯하다.
백운대 방향은 눈도장만 찍고
백운봉암문을 내려선다.(11:30).
원효봉을 찾아서~~
청명한 하늘색 때문인지 바위는 다른때보다 훨씬
거대하고 장엄해 보인다.
까치집 아래 공터에서 한참을 쉬어간다.
월욜인데도 날씨가 가을 분위기를 내어주어 그런가
백운대로 오르는 산객들이 꽤나 많다는 느낌이다.
강남 마나님 까지 납시셨으니
사람들이 많을 수 밖에요 ~~
이 골짜기 단풍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벌서부터 기대되는 길이기도 하다.
대동사 앞에서 북문으로 질러가는 길로 들어선다.
옛날 두루박 우물도 지나고 ▲
상운사 앞으로 해서 정규 등로에 닿으면
원효봉 0.4 km 지점 딱 중간에 북문을 지나
전망최고로 좋은 원효봉에 닿는다.
우이동 미소부처님 광장에서 09시 출발
영봉 왕복. 백운대 패스. 북문 도착 (13시).
여기까지 쉬엄 4시간 소요.
휘날을것 겉은 원효봉에 올랐다.
생애첨으로 영봉을 오르고 이어서
원효봉에 오른 님들이 좋아서 그
환희심을 어쩔줄을 모르신다.
내도 마찬가지로 하늘빛이 그 맘을 비춰주고 계시는것 같다.
북한산 염초봉 백운대 노적봉을
원효봉에서 원없이 조망하며 즐기고 있는중이다.
사진찍고 점심먹으며 깔깔댄 시간
한시간을 훌쩍 넘기고 하산하려 자리를 뜬다.(14:10)
서암문(시구문) 도착.(14:50).
덕암사 방향으로 ~~
의상봉을 마주하고 있는 덕암사
덕암사 마당에서 의상봉 그려보며
덕암사 사찰을 벗어난다.
도로변 바로 옆에 무량사 근처에서 뒤돌아본 원효봉 그리고
그 위로 백운대 망경대 노적봉 ▲
언제나 멋진 북한산 이지만 하늘이 맑아 배로 아름다운 북한산을
감상할 수 있었슴에 감사하고 행복한 도반들과의 걸음이었다.
북한산 14성문을 한다고 끝자락에 있는 대서문 찍느라 애썼던 기억도 살아나고~~▼
뜨거운 여름날에 의상봉에 오르느라 애썼던 기억도 살아나고
그렇게 걸으며 생각하며 웃고 했던 날들이 내겐
정말 행복했던 날들이었다고 자찬해주고 싶다.
북한산 앞쪽에 사는이유로
북한산 뒷쪽엔 자주 안오게 되는데
함께하신 도반님들 덕분에
살방 걸음하며 웃고 떠들고 뒹굴고 했던
고마운 마음,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도반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09. 17. 월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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