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북도

181104: 태안 꾸지나무골

수정산 2018. 11. 4. 23:07


 태안 꾸지나무골 솔향기길.

▶ 초딩 친구들과 간만에 만난 상괘 경괘한 걸음.

2018. 11. 04. 일욜.




간만에 만난 초딩 친구들이 지지배배

솔향기가 나니 안나니 야단법석을 떨며. ...



어메나

여가 후망지맥 길이라니

친구들은 이런 간판에 한치의 눈길도 주지 않지만

내겐 감짝 놀랄만큼 반가운 얼굴이더라~~ㅎㅎ



 

선재산 등로가 제대로 잘 되어 있는 솔향기길로 쭈욱 따라 내려와 

투구꽃을 만나는 동시에 앞으로 서해바다가 활짝 펼쳐진다.

반짝이는 은빛물결 바다를 바라보며 소원풀이 했다는 친구들이 호호하하~~~







거서 좌로 확 꺽어져 작은 언덕 올라서니

다녀간 흔적들이 나부끼는 앞으로 내려서면 

갯내음솔솔 솔향기길 축제가 어제 있었다는 프랭카드가 보이고

친구들은 모래사장으로 뛰기 시작한다.





 

















아쉬운 마음 돌아서며

잊혀져간 금북정맥 <2012.04.08.>회향식이 있었던 안흥항에 도착하여

별별 음식으로 맛나게 거하게 친구들 모두 함께 잔을 들어

오늘이 행복했다고 외치며~~

다음을 기약하는 시간으로 마무리~~




오늘 아침 꽃들도 야단법석이다~~~



 수고해 준 친구들 덕분에 

상쾌.유괘 통괘한 하루였다.


2018. 11. 04. 일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