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북도

181110: 청주 상당산성

수정산 2018. 11. 12. 20:38

 청주 상당산성

▶ 형제들 모여 가볍게 트레킹

▶ 2018. 11. 10. 토욜.

















처음엔 정말 몰랐다 

것대산 가는길 이라는 걸 보고서야

지금 걷고 있는 길이 한남금북정맥 길이구나 하는 생각이 나더라는 ~~

까맣게 잊고 있던 한남금북 정맥길 추억~~ㅎㅎ





육남매가 모여서 동네 뒷산 산책하듯 

정맥길을 함께 걷고 있네요 ~~




남문(공남문) 에서 서문(미호문) 가는 길 ▲



것대산 출렁다리도 생각나고

정맥 후기에 보니 이렇게 착한길은 첨이라고 ~~~ㅎㅎㅎ

다시 걸어보는 정맥길이긴 하지만 

오늘 상당산성길로 육남매가 모였다.






서문(미호문)은 정갈하게 보수되어 있는 모습.

멀리서도 한눈에 알 수 있다. ▲

(2011년 )한남금북 정맥길에서 본 서문 (미호문)▼






서문 옆 소나무 숲 평상에서 

따끈한 커피와 간식으로 잠시 쉬어서

잘 단장된 산성길을 여유롭게 걸어본다.





여기서 잠깐!

동문으로 가기전 오늘밤 묵어 갈 휴양림 숙소로 바로 내려가도 되지만 

한바퀴 종주를 해야만되는 이유가 있다.






수구엔 낙엽 잔뜩 쌓여있구. ...






상당산 정상 아래 북암문을 빠져나가면서 

한남금북 정맥길은 이티재로 이어진다.



울 형제들은 느긋하게 빨갛게 익은 단풍길을 

여유만만 하게 걷는다.















아직 갈길 남았는데 저기 아래마을 가서 한잔 하고픈 생각에 

종주를 해야만하는 이유였던 것이다.





동문을 내려서며 울긋불긋 낙엽길에서 

동생들 재롱잔치도 하구 ~~








누나라고 못할 것도 없지 




신나게 뛰고 바로 아래 느티나무집 에서

메밀전에 노란주전자 시원한 곡차 후

다시 동문으로 오르며 한잔술에 취한 동생들이 더 신났다.


















빨갛게 익은 가을에 취하고 곡차에 취하고 

동장대를 지나고 출발했던 남문으로 가기위해 

성내방죽 도 둘러보고 

물속에 그림자도 아름답게만 보이고. ...













상당산성 한바퀴 원점으로 돌아왔다.




원점으로 돌아와 우리들의 애마 뒷창에 비친 그림까지도 멋을 창조했다.▼


육남매 모여 떠난 가을여행 1일차는 

고운 날씨 덕분에 정말 아름다웠고

빨갛게 익어 있는 예쁜 가을 덕분에 

더욱 행복한 하루였다.



예쁘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상당산성길을 뒤로하고 

피로연을 열기 위해 상당산성 휴양림으로 떠나며

여행1일차 행복함을 게재한다.

내일은 또 어떤 풍경들이 조화를 이룰지 밤잠을 제대로 잘까나 싶다.


감사합니다.


2018. 11. 10. 토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