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181208: 오고파 송년모임 수락산

수정산 2018. 12. 8. 17:32

 

 

오고파 송년모임

그렇게 아름답던 가을날 모두 흘려보내고 

겁나게 추운 오늘 약속일이 되었으니~~

약간 꽤도 났지만 이미 약속한지 오래된지라 변명도 못하고 나갔더만 

저조한 인원으로 만나 (5명)


수정처럼 맑음의 물소리로 나의 귀를 청소하고 

수정처럼 맑은 고드름 구경하며 나의 눈을 청소하며

매서운 바람에 옷깃을 여미어 살방 걸어 본다.










눈시리도록 맑은 하늘을 

나무들은 이고지고 

추운것도 잊은 채 잠시 명상 중. ...

보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절로 상괘해진다.



고목의 산수유 열매가 주렁주렁 예쁘게 달렸다.▼


한옥집 돌담과 매치되어 더욱 아름다운 느낌 받으며

간만에 모인 오고파 님들과 송년산행.(끝).


뒷풀인 노원역에서

굴+꼬막+매생이국+쐐주 

즐건맘으로 언몸 풀리도록 거하게





새해엔 정기모임 계획을 구상하고 있는 

집행부의 뜻이 잘 이루어지길 희망하며

올 겨울 최고로 추운 한파 주의보를 접하면서도

굴하지 않고 진행시킨 여러분 덕분에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2018. 12. 08. 토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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