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꼬마 눈사람
혼자라서 뿔났는지 외롭게 서서 하늘을 이고 ▲
돌다방도 텅 비었고 ▼
항상 나오는 산책길,
걸음이 멈춰지지는 곳에서
늘 바라보는 방향으로 시선 집중!!
여서 기분내키는 대로 더 걸을것인지
걍 돌아갈것인지를 결정하는 장소.
하늘빛이 넘나 고와서 오늘은 걍 올라보기로~~
소나무 게단을 내려서는데
친한 법우님의 카톡소리에 걸음 멈추고
" 어느 소나무의 가르침"
바위틈에 서 있던 소나무 왈
내가 왜 그토록 모질고
아프게 살아왔는지 이제 알겠지?
뿌리가 튼튼하려면
아픔과 시련을
이겨내야 하는 거란다.
오늘따라 더욱 멋스럽게 보이는
소나무와 나무계단 ▲
하늘빛이 고우면
보이는 모두가 맑게 보이니
행복한 미소는 덤으로 따라준다.
학도암으로 내려서서
불암산 둘레길로 한바퀴~~
날씨는 차가우나
하늘이 청명해서 참 좋았다.
2018. 12. 15. 토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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