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181215: 산책

수정산 2018. 12. 15. 19:43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꼬마 눈사람 

혼자라서 뿔났는지 외롭게 서서 하늘을 이고 ▲


돌다방도 텅 비었고 ▼


 

 

 

항상 나오는 산책길,

걸음이 멈춰지지는 곳에서 

늘 바라보는 방향으로 시선 집중!!


여서 기분내키는 대로 더 걸을것인지 

걍 돌아갈것인지를 결정하는 장소.

하늘빛이 넘나 고와서 오늘은 걍 올라보기로~~


 

 

 

 

 

 

 

소나무 게단을 내려서는데


친한 법우님의 카톡소리에 걸음 멈추고


" 어느 소나무의 가르침"


바위틈에 서 있던 소나무 왈

내가 왜 그토록 모질고 

아프게 살아왔는지 이제 알겠지?


뿌리가 튼튼하려면 

아픔과 시련을 

이겨내야 하는 거란다.

 

 

오늘따라 더욱 멋스럽게 보이는 

소나무와 나무계단 ▲


하늘빛이 고우면 

보이는 모두가  맑게 보이니

행복한 미소는 덤으로 따라준다.


 

학도암으로 내려서서 

불암산 둘레길로 한바퀴~~


 

날씨는 차가우나

하늘이 청명해서 참 좋았다. 


2018. 12. 15. 토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