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회향

§금남8구간§ 鷄 龍 山 .관음봉 자연성능 삼불봉 눈꽃산행 !

수정산 2011. 1. 17. 21:13

 

 

 

그 춥디 추운 어제 신묘년 일월 십육일 일요일에

 

금남정맥 8구간  계룡산 을 다녀오다.

 

 

전국이 "얼음"大寒氷國 이란 혹한,< 酷寒> 추위로..

남한강도 북한강도 꽁꽁 얼었다고...

부산을 비롯한 남부지방도 96년만에 가장 혹독한 날씨라고

오늘아침 朝鮮日報 에 크게 뉴스로 실릴만큼..

 

이른새벽 제가 구간을 잇기위해

출발할땐 <영하 17.8>도

2001년 1월 15일 에 <영하18.6>도 이후

10년만에 가장 추운날씨라고 기상청에서..

 

 

몇번의 망설임 끝에 마음을 굳게 다짐하고

고생좀 했지만, 후회없는 멋진산행 였습니다. 

가운데 잘 살피시면 天壇이 모셔져 있습니다.

지난번 하산점 금강대학교 캠퍼스에

우리가 도착하기전 살짝 내린 눈 으로

아무도 밟지않은 길을 우리 회원님들께서 힘차게.. 

혹한 <酷寒> 추위는 아랑곳않고 

하늘에 구름두둥실~~

그림이 평화롭습니다.

향적봉 <국사봉 > 에서

계룡산 천황봉 을 이어주는 멘제 언덕에

갈대가 갓 피어나듯이 雪花 로

예쁘게 맞이해 줍니다.

저 멀리 계룡산의 위용 이 부르기 시작합니다 .

날으는 구름에 제 몸 실어 날려 보내고픈 마음입니다.

저 높은곳에 雪慶 을 마냥 바라만 볼순 없지요 

 

 

환상속으로 빠져드느라 손 시린것도 참아가며.. 

 

 

 

 

 

 

 

 

 

 

 

 

세찬바람 볼에 맞아가며

기권한다는 저를 만류하신 회원님 들 덕분으로 

드디어 관음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계룡산이 이처럼 아기자기 하게

아름다운줄 정말 몰랐습니다. 

폰 사진여도 제 몫을 톡톡히 합니다. 

하늘 구름 그림자 까지도 ..

회원님들 天壇 을 향해 아쉬운듯.. 

하늘에서 오색빛으로 추카를  주십니다.

 

천황 석문 입니다. 

여길 오르기까지 보는것만으로도..

수정처럼 맑은 고드름도 따 먹어 갈증해소도 시키고요

무아지경 속으로 점점.. 

 

 

 

 

 

금잔디 고개 에서

올려다본 삼불봉 이 예쁘지요?

만학골재 로 가는능선에서

저 너머보이는 저수지는 무슨저수지??

핑계대며 숨좀 고르고 있었지요 

저 멀리 끝자락이 향적산 <국사봉> 입니다.

이럴수가~~

흰눈위로 하늘 더욱 푸르러

힘들었던 산행도

함성을 자아냈던 자연능선의 풍경도 모두가 평온속으로.. 

마루금에서 약간 빗나간 관계로

덤으로 볼수있었던 청명한 풍경 입니다. 

오늘 환상적인 산행은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춥고 힘들었지만 간간히 폰을 꺼내 기념을 만들어 봤습니다

내 작은 폰으로 금남 8구간도 무사히

다녀왔음에 회원님 모두에게 고맙습니다 .  꾸~~벅 !

 

 

 

2011년 1월17일 월욜 에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