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농다리 충청북도 유형문화제 제 28호.
진천 농다리 [鎭川 籠橋]
진천 농다리는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세금천에 놓여 있는 다리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이다.
전체 길이는 93.6m이고, 폭은 3.6m, 교각의 높이는 1.2m이며,
교각 사이의 폭은 80cm내외이다.
교각의 수는 28칸인데, 석회 등 접착제 역할을 하는 것을 일체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장마 등에 유실됨이 없이 견고하다.
이 다리는 고려 전기 권신과 임장군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전국적으로 그 규모나 축조술에서 비슷한 예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특이하다.
천년의 세월동안 그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이 돌다리는 높은 문화재적 가치와 함께
이 돌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은 복(福)을 받아 소원을 이루고,
노인들은 무병장수(無病長壽)하며,
시집간 여자는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1976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 지정보호되고 있으며,
건설교통부가 지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에
선정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