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의 지맥

한남금북/ 팔봉지맥2구간: 방고개 용덕산 팔봉산 594번도로

수정산 2019. 4. 26. 13:46

 한남금북/팔봉지맥2구간: 충북/ 청주


▶ 산행코스: 방고개(32번도로)→ 공덕고개→ 밤고개→ 덕고개→ 팔봉산→ 594번도로.

▶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21 km. (5시간).


 봄비 맞으며 싱그러운 연록색 향연속에서 룰루랄라~~






오후에 비가 온다더니 벌써 꾸무럭 대기 시작한다.

버스에서 내린곳 민들레꽃▲

지난구간 버스찾아오느라 건널목 건너던곳에서 

똑간은 방향으로 건너 앞에보이는 산 우측 끝자락으로 올라

팔봉지맥 2구간 산행 시작.(08:40).










한주만에 산은 연녹색으로 바뀌고 . ...

맥꾼들은 한둘한둘 쉼도 없이 계속 전진 ~~




도로에 떨어져 사정없이 횡단하고. ...




개인소유지라는 철망을 따라서~~






오늘 최고로 고약한 길 내려서서▲

부첫대육교 건너서 잠시 도로따라 진행 ▼







여서 몇분은 그대로 도로따라 진행하시고

일부는 척산3리 정류소 지나 언덕배기 식당 앞 도로로 잠시 진행하다

좌측 산으로 능선길에 닿아 잠시 간식타임 1차.






좀 있슴 송아가루도 노랗게 날리겠다는 생각!






정신없이 따라가기도 바쁜데

방향표시 깔아주느라 애써주시는 울 총무님과 ▲

길 방향 찾는라 폰을 손에서 떼지 못하시는 새마포

운영위원장님 ▼



그 뒤를 따르는 맥길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회원님들 ~~▼






굴다리도 지나고 

버스정류소는 몇번짼지 알수 없슴.

유난히 많이 지나냐 하는 오늘

팔봉지맥 2구간 길을 걷고 있다는 사실.






차들이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를 횡단해서

연녹색 짙어가는 산길로 다시 접선하는데

지금부턴 제법 비같은 봄비가 내리는 관계로 

폰이랑 디카 모두 비닐속으로 넣고. ...




용덕산 장군봉 도착.(11:50).

여서 단체 휴식하며 간식타임.2차.






휴식 잠시 후 

또다시 나타난 용덕산 표지를 지나 좌로 진행하더니

잘려진 맥길엔 고속도로위 차들이 쌩쌩 달리고

맥꾼들은 삥 돌아서 ~~






덕고개 앞에서 우측산으로 마구잡이 올라쳐

능선에 닿아 어디쯤 가다보니 팔봉산 정자와 정상석 나타남. ▼ (13:00).












황매화 담아 마지막 힘을 발휘하는데

자성대장님 곡차들고 마중나오셔

션하게 한잔이 꿀맛이었슴 ^^ <감솨함다>



곡차 받아마시곤 금방인줄 알았더니

작은산 하나를 더 넘어야 했으니

대장님 마중도 꽤 멀리 나오셨네요 




효자비도 보고 

언덕에 올라 다시 내림길에 탐스런 홍매화도 만나고

 




도로건너편 공터에 우리의 애마와 

먼저오신 님들이 손들어 환호해 주는데. ...




기분좋게 산행하고 

옷 갈아입고 밥먹으려는 찰라

땅 주인이 찾아와 허락없이 들어와 사용한다고 야단쳐서

임원진들 싹싹빌고 

우린 밥도 못먹은채로 쫏겨나고

차내에서 맥주를 안주삼아 먹으면서도 

짝꿍언니랑 뭐가 그리도 잼나던지 깔깔 웃느라 혼을 다 빼앗긴 느낌으로!!


한남금북에서 가지 친 팔봉지맥 2구간 산행도

함께하신 여러분 덕분에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2019. 04. 25. 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