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 금적지맥 4구간 회향일
▶ 산행코스: 듬치재→ 큰달음산→ 싸리재→ 길마재→ 매봉→ 국사봉→ 합수점.(16.5 km. 6t시간).
산행길이 을마나 사나우면 전지가위가 등장했을까?
오늘 금적지맥 회향일에 선두대장님 전지가위로 가시나무 잔가지 잘라주신 덕분에
후미그룹은 무난하게 자알 진행한 하루였다.
앞서가시는 님들 수고에 맥산행에 들때마다 큰 박수를 올립니다.
지난주 날머리가 여기 고갯길 정방재(듬치재). ▲
차에서 하차동시 맥길로 질주 (09:00)
날씬하고 뒷모습 예쁜 아가씨는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
님들은 언덕길에서도 어쩌면 그리도 잘달리시는 건지요 ▼
일주일사이
산은 연두빛 새싹을 많이 틔웠고
바닥은 낙엽잔뜩 쌓인 가을분위기에 취해
큰달음산 확인함.(09:30).
넝쿨식물로 엉키고 설킨 이런길
그래도 푸르름이 있어 좋다.
저 앞 삼거리가 싸리재.
벌써 저기까지 달려가신 분들이 많이 보인다. ▲
싸리재에 시설물 ▼
걸어온 능선 바라보기 ▲
임도에서 다시 산능선으로 꽃길을 종일 걷는다.
오늘 첨으로 알아가는 꽃나무
까치밥 여름나무꽃 ▲ ▼
404.4봉 삼각점
벌써 길마재 통과해서 언덕길 오르는 사람들 ▲
길마재는 지금 공사중 ▼
길마재에서 된통 치고 오르니 매봉 정상.(11:50).
영수나리랑 둘이서 간식 커피타임 후
무심사 가는길로 내려서서~~
무심사로 가는길 안내목을 지나서 ▲
낙엽길따라 언덕을 치고 오르니
소나무사이 진달래가 빵긋!
국사봉을 통과하고 소나무 숲길사이에서 금강을 내려다 보며~~
끝이 보인다 환희하며 합수점 원당교도 보인다고 . ...
그러구도 얼마나 많이 가야하는지 이땐 몰랐다.
가도가도 끝이 아니라하고
다리는 멈추어달라 애원하는데~~
갑자기 복사꽃 유혹에 넘어가
마음을 진정시키고 . ...
이 나무는 또 뭔나무라요
조팝나무 군락지를 만나
금강과 한자리하고. ...
빡세게 내려선곳은 서낭당 !
가방내려 오이랑 물 마시며
쉼을 고르고 올라서니 할미꽃 군락지를 만난다.
핀꽃도 예쁘고
안핀꽃도 예쁘고 . ...
징하게 걸어서
마지막 내리막길 내려서는 후미 대원들~~
곡차들고 마중나오신 대장님의 성의에
금적지맥 회향의 잔을 받아들고 강변으로 ~~
아까 국사봉 아래서 바라보았던 그 다리 원당교
찾아오느라 많이 힘들었다.
물은 고요히 말이 없는데
합수점에 찾아 온 맥꾼들은 한 획을 끝냈다는 환희심에 돌아설줄 모르고~~
한참을 머물러 찍고 또 찍고 ㅎㅎ
본부로 돌아와
유유히 흐르는 금강 바라보며
힘들었던 금적지맥 회향을 멋지게 회향합니다.
함께하신 여러분 덕분에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다음진행 팔봉에서 또 만나요!
2019. 04. 11. 목욜.
'한남금북의 지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남금북/ 팔봉지맥2구간: 방고개 용덕산 팔봉산 594번도로 (0) | 2019.04.26 |
---|---|
한남금북/ 팔봉지맥 1구간: 쌍암재 팔봉지맥분기점 봉화봉 방고개 (0) | 2019.04.19 |
한남금북/ 금적지맥 3구간: 질산리 거멍산 덕대산 금적산 듬치재 (0) | 2019.04.04 |
한남금북/금적지맥2구간: 수리티재 노성산 국사봉갈림길 질산삼거리 (0) | 2019.03.29 |
한남금북/ 금적지맥 출정& 시산제 (0) | 2019.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