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 산행코스: 피아골→ 피아골삼거리→ 임걸령→ 노루목→ 반야봉→삼도봉→ 화개재→ 뱀사골계곡→
▶ 와운마을→ 반선계곡→반선주차장.19 km. (10시간).
▶ 신사. (275).
어디든 첫 걸음은 셀렘 가득하다.
매년 단풍철이면 외쳐대는 피아골 뱀사골 단풍.
그리고 험하고 지루하다는 피아골 뱀사골 계곡길
아름다운 가을
시월 마지막 주말
아직 미답지였던 그 곳으로 셀렘 가득한 마음으로 ~~~
피아골 주차장 도착. 새벽( 4:20).
하늘엔 별들이 쏟아질 것 같은 맑은 새벽.
주변은 온통 캄캄한 무지의 밤.
지리종주는 몇번 해 봤지만 피아골이라는 곳은 첫 걸음이다 보니
괜시리 두근두근 하며 출발~~
어둠속에서 계곡물소리 들으며
어느만큼 깊은지 수량이 얼마나 되는지 도통 알 수 없는 미지의길
출렁다리도 건너고 몇번의 다리를 지그재그 건너서 피아골 대피소 도착.(06:00).
피아골 삼거리로 오르면서 빨간 단풍잎 첫 만남으로 한컷!
소문난 피아골 단풍의 면모를 갖춰줘서 고맙다는 인사 ~~ㅎㅎ
피아골 삼거리 능선에 올라서니
반야봉에서 빚나는 햇살이 눈부시다.
피아골 삼거리 도착.(07:16).
출발 3시간 걸렸다.
근디 백두대간 능선에 들었는데 어찌나 춥고 손시리고 ~~
임걸령 약수는 아예 근처도 안갔다 넘 추워서~~ㅎㅎ
임걸령 공터 바위에서 본 풍경들 ▲ ▼
아침 고운 햇살과 저 멀리 운해.
노루목 바위에 올라 ▲ ▼
지리산 주 능선에서 맞이하는 참 좋은 아침이다.
반야봉 삼거리를 지나면서 부터
얼마니 멋진 풍광들이 펼쳐지는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
반야봉 직전 전위봉에서 천왕봉 방향 ▲
예전에 구멍 송송 뚫린 철계단은 철거되고 새로운 나무테크로 새로운 모습 ▼
나무계단 올라서 삼도봉 방향 ▲
그 앞으로 불무장등 능선 ▼
피어나는 연기처럼
에워쌓인 노고단 방향 ▼
어느곳을 보아도 참참 아름다운 한국의 산하
지리산 이여라!!
설악산 대청봉 보다도 더 높은
지리산 반야봉에 또 올랐다.(8:40).
노루목에서 오르며 사진놀이 마냥하면서~~
참 조용하고 정말 좋은 시간이다.
천왕봉 방향이든 노고단 방향이든
구름 넘실대는 자유로운 풍광에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다.
반야봉에서 천왕봉 방향으로 ▲ ▼
실루엣 같은 분위기의 지리산 천왕봉을 향해 인사하고
아쉽지만 반야봉을 내려선다.
내려서기 마니 아쉬운 반야봉을 내려와서
삼도봉 전위봉에서 다시함 그려보며 삼도봉 도착.(09:40).
여기까진 피아골 출발 ~~ 반야봉까지.
넘나 아름다운 풍광들과 함께하는 지리산에서 ~~~
남은구간 삼도봉에서 뱀사골 시잔들은 제 2부에서.
감사합니다.
20109. 10. 26. 토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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