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191026: 삼도봉 뱀사골 와운마을

수정산 2019. 10. 27. 21:30

 지리산.


▶ 산행코스: 피아골→ 피아골삼거리→ 임걸령→ 노루목→ 반야봉→삼도봉→ 화개재→ 뱀사골계곡→ 

▶ 와운마을→ 반선계곡→반선주차장.19 km. (10시간).

▶ 신사. (275).


 어디든 첫 걸음은 셀렘 가득하다.

매년 단풍철이면 외쳐대는 피아골 뱀사골 단풍.

그리고 험하고 지루하다는 피아골 뱀사골 계곡길

아름다운 가을 

시월 마지막 주말 

아직 미답지였던 그 곳으로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





















오늘만큼은 이 긴 계단도 예뻐보인다. ▼

왜냐믄 조아래 화개재 공터에서 

아직 미답지인 뱀사골로 하산할꺼니까~~ㅎㅎ






무건짐지고 오르시는 분들은 얼마나 힘들까

그러나 무거운 짐만큼 기쁨 배가 되리라 생각하면서~~


화개재 도착.(10:04).


오늘은 저 앞으로 보이는 토끼봉을 오르지 않으니 

괜시리 편안한 미소가 생긴다.

항상 저기 토끼봉 오름길이 죽음이었는데~~ㅋㅋㅋ




혼자걷는 이길이 잘못들지는 않는지 

확인또 확인하고~~

하산길이 길다하니 만반에 채비도하고 간식도 먹고 

어주 천천히 걷기를 작심하고 출발 ~~ 



아니 뭐래?

단풍보러 왔는데

단풍 즈려 밟게 생겼으니 ~~내원참!!






지리산 뱀사골 탐방지원쎈타 라고 문패 달렸던데

인적없는 그 앞을 지나면서 하늘이 푸르다.

기분 참 조으다.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혼자서 

마냥 걷기를 자청했다.

산악회 버스 만차로 왔는데 모두들 어디쯤에 계신지 ~~




화개재에서 1.2 km 

여기서 마지막 쉼을 하고 오르라는 소린가?

막차 쉼터란다.

그러나 아무도 없고 낙엽만 가득하다.






드디어 간장소 도착.

이물을 먹으면 간장까지 시원해 진다는~~ㅎㅎ














제승대

병풍소를 지나 병소까지 내려왔다.

병소를 조망하는 넓은 바위에 앉아 

떡이랑 과일 먹으며 따사로운 가을 햇볕 많이 쬐고 ~~



나무도 물속도 

지나는 사람들도 모두 고운색 가을빛이다.






탁용소를 끝으로 뱀사골 탐방로를 빠져나온다. (12:58).

화개재에서 3시간 소요.

여기서 남은 시간을 할용하기 위해 와운마을 천년송 답사하려 와운마을로 ~~









와운마을!

깊은 산속 작은 마을이 예쁘다.

몇채 안되는 기와집 가구가 모두 식당으로 영업중인듯. ...









천년송을 친견하고 작은 샛길을 따랐더니 

마을로 내려서서 가옥사이로 보이는 천년송 ▼








와운마을 천년송을 답사하고 다시 원위치 

뱀사골 탐방로 입구 .(13:39).

약 40여분 소요 

다리건너서 주차장 가는길은 반선계곡 

뱀사골 신성길이란다.

본인도 신선되어 함 걸어볼까나?






온통 울긋불긋 가을옷 갈아입고 

계곡물속까지 물들여놨네


왜 사람들이 뱀사골을 찾는지 이젠 알것같다.

작성자 본인도 그 유명한 뱀사골 단풍을 보았노라

피아골 계곡 세찬 물소리는 들었지만 

새벽밤 암것도 볼 수가 없었으니 

담기회엔 밝은날에 다시 함 걸어보기로 하고. ...



쉬엄 걸었지만 장장 10시간의 장타 

새로운 탐방길에 환희심과 행복한 마음으로 마무리!


오늘아침 벤다에서 새롭게 피어 준 꽃에게도 감사!!




감사합니다.


2019. 10. 26. 토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