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가을나들이 ~~

수정산 2019. 11. 6. 16:17

 가을나들이


▶나들이코스: 성북동 길상사→ 정법사→ 하늘전망대→ 북악팔각정→ 숙정문입구→ 삼청각→ 팔정사.


 날씨가 넘넘 좋다는 친구의 권유로 

성북동 길상사로 가을 나들이 떠나려 길 떠났는데

뜻밖에도 친구의 등에 배낭과 스틱이 ~~~

나는 어쩌라고 구두 신었는디~~~잉.

친구를 실망시키지 않으려 걍 천천히 걸어보자 떠났는데. ...







어느 계절이든 이렇게 어우러진 풍경들이 멋스럽고 

마음도 편안해지고 좋아서 

가끔은 가벼운 차림으로 찾곤 하는곳이다.













































길상사를 떠나 쭈욱 북악산 방향으로 오르노라면 정법사 마당에 닿는다.










정법사 울타리 문을 통과 해서 산책로를 따라올라본다.








대성사 방향으로 따르다가 직진으로 능선에 올라 쭈욱 걷노라면

1968년 1.21일 사태 격전기 바위에 총맞은 자국과 함께 호경암에 오른다.















호경암 정상에서 

북한산 보현봉이 압권이다.








호경암 내려서서 진행방향 우측으로 진행하면 하늘 전망대에 닿는다.

가을햇살 따사로히 내리쬐는 긴 의자에 둘이 앉아

따끈한 차 한잔씩 마시며 친구가 준비해온 간식을 한다.

참 좋다를 수없이 외치며 좋아하는 친구덕분에 

청바지에 구두신고 북악산에 오른 추억을 만든다.














하늘 전망대에서 나무테크 내려서면 

북악산 산책로와 만나 북악정 방향으로 진행해서 

코스모스 피어있는 북악산 팔각정에 오르노니

캬~~

북한산 주능선에 봉들이 평창동을 에워쌓고 있는 모습이 참 아름답게 보인다.









쪽도리봉 능선에서 ▲부터 쭈욱 

비봉능선으로 형제봉 능선까지 그 뒤로 칼바위 능선까지 ▼

완죤 파노라마로 시야에 들어온다 

맑고 좋은 가을날임을 증명한다.



팔각정 휴게점은 매주 월욜에 휴무라는 문패가 걸려있다.




진달래도 화사하게 피어있는 팔각정을 뒤로하고 

숙정문 가는길로 하산을 한다.














삼청각 앞에서 

말바위공원 방향으로 진행하노라면

끝자락에 팔정사 라는 사찰이 나온다.


성북동엔 꽤 많은 사찰들이 자리하고 있는 느낌이다.

것도 규모가 꽤 크다는 느낌으로 ~~~






팔정사 사찰을 뒤로 완전히 빠져나오면 

성북동 삼거리 버스정거장이 바로 있어서

찾아가는길도 수월할것 같다.

버스는 1111번과 2112번이든가?

다음엔 숙정문에서 능선을 타고 

시내쪽으로 함 걸어보는 방법도 고려해봐야겠다.





친구덕분에 

청바지에 구두신고 다녀온 가을나들이

아름다운 추억있는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 11. 04. 월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