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인수봉 일지라도 가끔은 수줍을때도 있나 보다
거울나무 가지사이로 다소곳하게 고개숙인 모습같다. ~~ㅎㅎ
북한산 하루재를 향해 오르는 능선에서 본 인수봉 하늘 구름이고 ▲
건너편으로 도봉산 주 능선위에 하늘 구름이고.▼
이 그림들의 유혹에 못이겨 산행차림도 아닌채로
여기서 가장 가까운 영봉엘 올랐드니
하루재 에서 영봉 오르는사이 어느새 먹구름이 앉았다.
그러더니 잠시 후 눈빨이 날린다.
내일쯤엔 북한산에 하얀눈이 쌓이려나 하는 기대심리
부풀려 빠른 걸음으로 하산을 한다.
영봉 휄기장에서 조망한 도봉산 방향 ▲ ▼
그리고
수락산 불암산 방향 ▼
그 옆으로 멀리 잠실타워 방향 ▼
그 뒤로 남산 타워 방향까지도 ~~~
도선사 정초 기도를 핑계로
간만에 영봉에 올랐더니
인수봉 위에서 하늘그림이 아름답다
것도 시시각각 변하는 춤사위를 보여주면서....
덕분에 영봉에 오른 만큼 행복했다.
성불하십시요.
2020. 01. 30. 목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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