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
▶ 산행코스: 회룡역→ 안골갈림길→사패능선→사패산→사패능선→회룡사갈림길→회룡역. ▶ 2020. 02. 23. 일욜.
~~~~~~~~~~~ 멀리 선방에서 용맹전진한 친구가 하늘이 맑다고 나가자한다. 둘이서 살방살방 푸른 하늘보며 할종일 걸어 사패산을 올라 북한산 도봉산 주능선에 한호한다.
어제 불어준 세찬 바람의 영향으로 오늘 가시거리 굿이다. ▲ 의정부 넘어 양주 주변의 산들까지~~
전에 급하게 다니느라 제대로 못본 구석구석 까지 오늘 제대로 보는 산책길이 되어 더욱 보람있다.
급할것도 없이니 비닐 장갑까지 착용하고
한참을 간식타임으로 쉬어간다. ▲
어느한곳 걸림없는 바위위에서 둥지를 틀은 셈이다 ~~ㅎㅎ
사패산을 처음오르는 친구가 약간은 힘들어하는 기색도 보이지만 묵언으로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
청정한 날에 바위 모습들은 더욱 신묘하다 어떻게 이런 모습으로 언제부터 버티어 왔는지 사뭇 궁금하기도 하고 자연에게 늘 보배롭고 삶의 터전 가까이에 보물스런 국립공원이 존재하고 있슴도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게한다.
이제 사패능선 주 능선에 합류한다 ▲ 여기까지 안골길 범골길 거쳐서 걸었다.
올라야 할 사패산 정상부와 그 아래 멋진 삿갓바위도 한 액자에 넣어보고. ...▼
이곳에서 안골로 바로 하산할 수도 있네요 . ▲
저 위 갓바위도 볼때마다 멋지다만 외쳤지 오늘처럼 여유로운 마음으로 디카에 담아본건 오늘이 첨이다.
다른 각도에서 담은 삿갓바위 ▲
실루엣으로 펼쳐지는 조망에 친구가 크게 환희한다. 함께 하는 동행인의 환희에 더 큰 감동으로 돌아오는 건 당연한 일이지요 ~~
생애처음 올랐다며 지금까지 오른 산중에서 오늘 최고의 조망을 즐길 수 있었다고 다시함 오잔다. ~~ㅎㅎ
하산을 시작해서 회룡사 방향으로 좌틀 하산 ▼
하산길은 철게단과 돌계단으로 회룡골 계곡을 끼고 계속 내려서는데 힘들게 올랐던 정상방향을 가르키는 착한 친구 ▲
하산길 계곡 건너편으로 비구니 스님들의 사찰 회룡사가 보인다.
오늘 수고한 다리 피곤을 풀기위해 회룡사 현역 읽어가며 양지쪽에 앉아 남은 간식 먹고 회룡사를 떠난다.
여름 장마후엔 계곡이 폭포를 이루겠다는 생각을 하며~~~
경괘한 물소를 들으며 돌아선다.
오전에 보았던 이 길을 대표하는 회화나무 다시 통과해서. ... 햇살 가득한 오후 회룡역 도착.
힘든만큼 그 보상도 크다는 오늘 힘든 친구에게 위로를 하며 청정한 날에 함께 위로받으며 걸었던 사패산 답사였다.
무탈함에 감사한 하루 행복한 하루 마무리하며 겨울을 자알 이겨 낸 꽃들에게도 예쁘다 칭찬해주고 감사한 마음.
2020. 02. 23. 일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