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향기/◈ 원공스님 향기

선각원 사람들

수정산 2020. 4. 19. 23:41

 길 떠나시는 원공스님 배웅

 

▶ 다녀온 곳 : 도봉역→ 도봉동→ 도봉역→ 창포원→ 의정부방향 중랑천길→ 회룡천길→ 전통시장→  

▶               의정부역.

 

▶ 2020. 04. 19. 일욜.

~~~~~~~~~~~

어제 도봉산이 넘넘 아름답고 멋져서 

오늘 다락능선에 올라 조망을 살피려 도봉산역에서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 왈~~ 선각원 원공 큰 스님께서 진작에 떠나시려던 

만행을 코로나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 마침내 오늘 길을 떠나신다는 콜을 받았다는....

그럼 어차피 도봉산역까지 왔으니 다락능선은 담에 가기로 하고 

길 떠나시는 큰 스님 배웅길에 들자고 의견을 모아 행동개시....

 

 

 

 

 

 

매자나무꽃 

 

 

 

 

 

도봉동 출발~~~

길 떠나는 나그네들의 행보 ~~

 

 

 

 

 

 

 

 

 

 

도봉산역을 지나 창포원으로....

 

 

 

 

 

 

 

 

창포원에서 골담초꽃을 만나고....

이 꽃을 어디서 보든 보는 매 순간마다 

어릴 때 함께 지낸 조모님 생각이 떠오른다.

할머니의 정성 들인 떡이 먹고픔이다.~~ㅎㅎ

 

 

어제 그렇게도 화려하게 빛나던 도봉산 장엄한 바위군들이다.

저 안으로 들면 봐도 봐도 끝없이 펼쳐지는 신묘함에 감탄뿐이다.

 

 

 

 

중랑천길도 여기부턴 오늘 첨으로 걸어보는 기회가 주워진 셈이다.

창포원까진 가끔 산책길에 걸어본 적 있지만 오늘 걷는 이 길은 처음이다.

수락산과 도봉산을 연계산행 하려면 구태여 회룡역으로 안 가도

이 통로를 이용하면 된다는 걸 알아간다. 사패산까지 연계하려면 어쩔 수 없구요.

 

 

 

 

 

 

 

 

요즘은 어딜 가나 온통 갖가지 꽃길이다.

 

 

 

 

 

호장교 ~의정부시 호암동과 장암의 지역이름을 한자씩 따서 호장교라 했단다.

중랑천길을 따라 호장교 아래로 계속 걷는다.

 

 

 

저 건물은 롯데에서 중국인에게로 인계인수 됐단다.

 

 

냉이꽃밭 ▲

 

 

 

잉어들의 산란기 ▲

수락산 ▼

 

 

 

 

 

 

 

 

 

 

 

장미터널길도 걷고....

 

 

 

 

도봉산 가려다 스틱 메고 중랑천길로 ~~~ㅎㅎ

찔레도 꺾어 먹어보면서....

 

 

 

 

 

사막이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이곳 어딘가에 우물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도보여행의 진미 

여기서 근처에 사시는 또 다른 일행들이 4명 더. 총 8명이 잠깐 걷다가 ~~~

 

 

중랑천과 회룡천이 만나는 합수점.

 

 

 

 

 

 

 

 

 

잠시 덕담을 주시고 태국 승려들과 잠깐 인사 후

 

 

 

 

길 떠나시는 원공 큰 스님과는 무사히 자알 다녀오시라는 인사를 남기고

우린 의정부 재래시장 구경하러 한 바퀴 돌고 다시 중랑천으로 돌아오려다

비를 만나 의정부 역으로 빠른 걸음으로 이동. 귀가함.

 

 

 

 

전통시장 둘러보는 시간 내내 정신없었음.

 

다시 중랑천길에 닿으니 얼마나 조용하던지....

녹두전에 곡차를 마시자 하는데 시장통 정신사나워 걍 나왔음.ㅎㅎ

 

 

신곡교 아래 좀 지나서 하늘에서 내리는 빗님께서 빠른 귀가를 설득시켜주셨음.

 

함께하신 여러분 덕분에 중랑천길을 따라 꽃길 걸어서 

의정부 전통시장을 답사하는 좋은 추억을 만들었슴다.

 

스님께서도 귀가하시는 날까지 무탈하시기를 발원하면서 함께 하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2020. 04. 19. 일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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