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의 기 지맥

낙동/ 운문지맥 출정. 가지산 운문산 구간

수정산 2020. 11. 27. 15:40

 

◈ 운문지맥(雲門枝脈) 이란?

● 운문지맥(雲門枝脈)은 낙동정맥의 가지산(1241m)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운문산(1195m),

범봉(962m), 억산(954m), 흰덤봉(690m), 육화산(674.9m), 용암봉(686.0m), 백암봉(679m),

중산(649m), 낙화산(626m), 보담산(562m), 비학산(317m)을 지나 단장천이

밀양강에 합수하는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 정문마을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4 km의 산줄기다.

운문지맥의 남쪽에는 동천, 원서천, 단장천이 흐르고, 북쪽과 서쪽에는

신원천, 운문천, 동창천, 밀양강이 각각 흐른다.

전체의 2/3가량(21km)이 경북도계와 겹치고 영남알프스 최고봉인 가지산(1241m)과

문산(1195m)이 위치하여 여느 유명산의 일반등산로와 다를 바 없이 길은 확실한 편이다.

 

 

 

♧ 산행코스: 석남터널 → 가지산{1241}→아랫재 → 운문산{1188}  →딱밭재 → 석골.
♧ 산행거리밎 소요시간: 18.2km. {4:12}.
♧ 새마포 지맥팀 {28.}
♧ 2020. 11. 26. 목욜.

석남터널 입구.

서울에서 지철 1시간,버스 4시간 타고 도착. {11:07}.

낙동정맥 할때 한번.

통도사를 가가위해 한번 .

두번다 새벽밤에만 왔기에 제대로 기억없는 석남터널 입구,

오늘은 제대로 여유만만 느긋하게 오른다.

 

 초반부터 계단으로 마구 치고 오르는데.

 이 계단은 언제 부터 생긴걸까?

저의 기억속엔 돌길 마구잡이로 오른기억인데. ...

계단을 치고 올라와 내려다보노라니. ...

글구 삼거리애서 능동산에서 가지산으로

두번다 능동산 방향으로 걸었었고

오늘 첨으로 가지산 방향으로 바라보니

저 앞에 희미한 높은 곳이 가지산임을 짐작하고. ...

시계가 흐린 가운데 옛 추억 더듬으며 걷는다.

조망이 틔이는 곳에 올라도 별로 다.

간만에 나왔는데 조금은 아쉽지만

아무 생각없이 무심으로 걷는다.

 

가지산 하면 세찬 바람이 먼저 생각나는곳.

그래서 자켓지고 오느라 더 무거움을 느끼며

정상부에 다달아 먼저 올려다보고. 

가야할 방향도 바라보고. ...

저 우람찬 능선~~멋짐!

 

 

 

한번도 가보지 않은 운문지맥길로 들어선다.▲

아까보단 훨씬 맑아진 하늘과 풍광이 들어오기 시작.

고도 높은 이 멋진 풍광이 그리워 힘듬을 감내하며

운문지맥팀과 합류했는데. ...

기분 업다운 되는 순간들이지만 밈놓고 즐기기엔 시간 역부족.

 

가지산 정상을 뒤로하고 운문산으로 가면서 뒤돌아 보노라니 풍경이 ~~

경상도의 굵직한 산세들이 시선을 압도 하지만 모처럼 지맥팀에 합류

따라가기 정말 힘들고 바쁜관계로 감탄 스톱 눈요기만 살짝~!.

 

낙동정맥 백운산에서 억산 조망이 굿이었는데

오늘 가볼 수 있으려나 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대중교통

시간23시. 단축 되어 산행코스도 단축시켜서 담 기회에. ...

 

산불감시 초소를 지나면서 부터 끈질기게 오름길 시작.

역쉬 지맥길의 진가를 발휘하다말고 테스형

운문산이 왜 이리 힘들어 ~~ㅎㅎ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생략.

갈대밭길에 숨어우는 바람소리 ~~

에궁 모르겠다 주저앉아 쉬는 참에 후미대장님 추월.

올라가서 기다리겠다는 소리에 언제 다들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늘 푸르고 좋기만 한데 어쩌요.

태연한척 하지만 마음은 콩닥콩닥 큰일났다 싶어

벌떡 일어나 영차 영차 힘차게 ~~ 

운문산을 힙겹게 오르며 나훈아님의 테스형 가사가 생각나서

혼자 흥얼거리며 혼자 웃을수 밖에 없었다. 흐렸던 하늘이

언제 청명하게 바뀌었는줄도 모르고. ...

지금 오르고 있는 운문산 정상이 코 앞에 보이는데. ...▼

 

 쌩뚱맞게 내려앉은 운문산 정상석이 새로생김.

좀더 힘내 올라 정상 도착.

힘들기도 했지만 반갑기도 한 운문산 정상석.

 

무진장 힘겹게 맨 꼴찌로 운문산 정상에 도착.

후미대장님 인증 하란다.

꼴찌로 온 주제에 무슨 인증이냐고 했더니 호탕하게 하하호호.

그래도 해냈다는 자부심으로 한컷 ㅎㅎ

언제 다시온다는 기약 없으니까~~

운문산을 내려서며 열씨미 딱밭재 방향으로

 여기가 딱밭재.

직진하면 억산이지만 먼거리 늦은 교통시간을 고려해

석골사 방향으로 단축산행 하산함.

가다말고 앞에가시는 저 아재땜시 깜놀.

하산길이 단축되서 길 없는 이런 낙엽길

치고 내려가야 되는 줄 알고 ~~ㅎㅎ

뭣이 바빠 저리 뛰시는지 알 수 없슴.

석골폭포 ▲

그 후.

딱밭재로 석골 계곡길따라 열씨미 걸어 골인.

석골마을 뒤로 보이는 산세가 가히 일품이로다.

어느농가 울타리 한면을 모두 이 빨간 열매나무가 차지했는데

다음 검색에서 산자나무로 나오는데 맞는지 모르겠슴.{산행 끝}

비슬지맥 1구간에 들고 계속 쉬다가 오늘 5주만에

운문지맥에 들어 혼쭐났슴. 지맥팀 무섭.

 

힘들었지만 즐거웠고

하루 무탈하게 마무리.

감사합니다.

2020. 11. 26. 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