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인 어젠 시야가 뿌여서 삼각산 주봉들이 이처럼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언제 보아도 가슴 심쿵하는 북한산 총사령부 참으로 장엄하고 멋짐
제2공원 지킴터 능선을 오르며 좌측으로 도선사 ▲
우측부터 백운대와 망경대 글구 용암봉 살짝 ▼
하루재 오름길 ▲
하루재에서 인수봉 ▼
영봉 오름길 전망바위에서
풍경속 흰 눈 스케치가 참으로 아름답다.
어젠 솔잎 사이로 소복소복 예쁜 설화가 피었었는데....
어젠 소복소복 흰 눈이고 있더만 ~~
눈 녹아내리는 모습
얼어있을 줄 알았더니 아이젠 없이도 충분했음.
지고 다니느라 무거운 건 덤이었음.
영봉을 대표하는 저 바위는 볼수록 귀엽다.
흰 모자 쓰고 있을 때도 귀엽더니 오늘도 여전하네 ㅎㅎ
영봉 마스코트 소나무!
그 뒤로 보이는 저 풍경 또한 천하절경!
불암산 보다 0.6m 더 높은데 힘이 배로 드는 느낌.
불암산[508m] 영봉[604m].
곱게 남아있는 고운 눈 너무너무 이쁨.
어젠 도봉산 술래잡기 심했음. ▲
빵끗 나와주시니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누가 이렇게 멋진 스케치를 그려놓은 걸까요?
그 누구도 따라 하지 못할 큰 작품 전시회 맞지요.
이런 대자연의 아름다운 모습 보고파 오늘도 다시 걸음 한 보람을 느끼며....
어제랑 같은 길을 걸었지만 전혀 다른 오늘.
베란다에 핀 꽃들을 보면서 봄 오는 소리 듣다라고 표현했듯이 오늘 북한산을 걸으며 눈 녹아내려 샘물 고이듯 따듯함을 느끼며 입춘이 낼. 모래로 다가왔으니 봄 오는 소리 바로 들을 수 있겠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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