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녹색 짙어지려는 거 같음.
진달래 안 보이고 복사꽃과 철쭉이 마중 나왔음.
연초록 잎이 제법 크게 나왔음.
말발도리도 활짝 폈음.
은석암 △
말발도리 △
은석암 ▽
다락능선 상단에서 망월사 당겨봄.
다락능선 상단부터 시들은 진달래라도 볼 수 있었으니 다행!
어느새 연초록 옷으로 싹 갈아입고, 그 사이사이를 산 벚꽃이 구름 놀이 중!
나무 사이로 한번 더 망월사!
고맙다. 진달래야 남아 있어 줘서.
포대능선 안 가고 만월암으로 내려서는 길목에 산신각!
△ 만월암 지붕 바위 뒷모습.
▽ 큰 바위 하나가 암자를 넘 아름답게 앉혔음.
저 모습이 보고파 가끔 이곳을 걷는 이유!!
옛적에 흙바닥 부엌에 불 때는 아궁이 있던 작은 암자의 그리움!!
노란 냄비에 된장찌개 끓여 먹던 그리움이 있는 작은 암자!!
전기불도 없던 시골집 같던 작은 암자의 그리움이 넘 많음.
지금은 그 모습 전혀 볼 수 없지만~~
암자 지붕 바위 뒷모습 △
암자 지붕바위 앞모습 ▽
보는 자체만으로도 그리움!!
푸른 샘터 도착해서 간식 먹고 물 받고 만장봉 아래 석굴암으로 진행!
봄이라는 친구가 빠른 건지, 내가 게으른 건지,
모처럼 도봉산에 들었더니 진달래는 거의 다 지는 상황이고 초입엔 철쭉꽃 피었고,
연초록 잎도 제법 크게 나와 봄바람에 나폴 나풀!
다락능선으로 해서 만월암 석굴암 천축사로 한 바퀴 살짝 돌아 걸었다.
참으로 아름다운 산야 싱그러운 봄 향기 마시며 복사꽃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도봉산 봄 나들이였다.
감사합니다.
2022. 04. 20. 수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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