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일상

일상의 행복

수정산 2022. 11. 24. 22:49

우이 역에 나오면 북한산 또는

도봉산으로 바쁘게 오를 줄만 알았지

이처럼 분위기 있는 먹거리 골목으로 바뀐 줄도 모르고...

키토산 오리구이로 

새로 출하한 쐐주로 1차.

키토산 건물에서 마주보이는 정원

아름다운 곳은 무엇하는 곳인가 하고 둘러보니 일상의 피곤을 풀어주는 너무 적절한

넓은 카페 옥류헌 릴랙스였다.

방금 전 키토산에서 먹은

오리구이랑 쐐주는 벌써 잊었는지...

아메리카노랑 달달하다 못해 입에서 살살

녹아내리는 저 빵에 유혹당함 ㅎㅎ

창 너머엔 우이령에서 내려오는 계곡물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로서 부족함 없는

우이동 카페 릴렉스였다.

조금만 일찍 왔더라면

예쁜 단풍과 함께 더욱 아름다운 카페

분위기였을 것을 직감으로 느끼며...

30년도 훌쩍 넘은

소중한 인연에 감사합니다.

카페 둘러보는 재미까지 행복에 알파.

님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걸음한김에 여기저기 둘러보는 센스.

그렇게 하라고 카페에서 안내까지...

도대체 몇 채의 공간이 있는지 자리 잡는 것도 흥미로웠고, 다행히 한가한 시간여서

부담없이 둘러볼 수 있어 참 좋았다.

이 공간은 노즈카페 공간.

불 켜진 창가로 아름다운 여운은

그냥 무난한 가정집 한옥 같은 분위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마냥 즐기다 밖에 나와 보니 어둠 속을 밝히는 불빛이 찬란해졌다.

카페 측에선 연말 대비 추리 꾸미기에 정성 다하는 모습 보면서 참으로 넓은 대지를

차지하고 있는 카페도 있구나 했다.

하루해가 너무 짧다 느껴진 행복한 일정에

감사함을 담아 모든 이들의 건강과 함께 합장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 11. 24. 목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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