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의 소원
먼저 가신 님은 모란이 되었고
그 옆에 있게 해 달라고 빌어서 작약이
되었다는 전설처럼 모란의 아름다움은
탐스러움과 화사함이 정말 극치에 달한다.
예전에 한 때
우리 집 베란다에서도 화사하게 피었던
철쭉과의 꽃이어서 반가워서 담아왔다.
매발톱꽃은 벌써 씨방도 생겼네.
아파트 공원길인데 누군가는 정성 들여
오가는 사람들의 환희심 가득 채워주는
수고를 하셨음에 감사합니다.
모란과 작약이 한 공간에서
상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잊지 말고 작약 피는 모습도 꼭 보고 싶다.▽
매발톱꽃들이 다 지기 전에
성북동 길상사에도 다녀오고 싶은데...
예들은 큰 으아리 꽃이 맞는 건가?
크기도 정말 크다.
볼수록 아름다운 모란꽃 향기에 기분 up.
어젠 옥천 부소담악 가는 길목에서
흰색 모란 향기에 취했었는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