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일상

공원길에 모란

수정산 2023. 4. 28. 18:49

작약의 소원

먼저 가신 님은 모란이 되었고 

그  옆에 있게 해 달라고 빌어서 작약이

되었다는 전설처럼 모란의 아름다움은

탐스러움과 화사함이 정말 극치에 달한다.

예전에 한 때

우리 집 베란다에서도 화사하게 피었던

철쭉과의 꽃이어서 반가워서 담아왔다.

매발톱꽃은 벌써 씨방도 생겼네.

아파트 공원길인데 누군가는 정성 들여 

오가는 사람들의 환희심 가득 채워주는 

수고를 하셨음에 감사합니다.

모란과 작약이 한 공간에서

상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잊지 말고 작약 피는 모습도 꼭 보고 싶다.▽

매발톱꽃들이 다 지기 전에 

성북동 길상사에도 다녀오고 싶은데...

예들은 큰 으아리 꽃이 맞는 건가?

크기도 정말 크다.

볼수록 아름다운 모란꽃 향기에 기분 up.

어젠 옥천 부소담악 가는 길목에서

흰색 모란 향기에 취했었는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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