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일상

초승달을 보면서

수정산 2023. 4. 26. 21:50

음력 3월 초엿새날에 뜬 초승달.

즉 어제저녁에 뜬 달이다.

얼마나 예쁘고 맑게 떴던지 구름 속에서

숨바꼭질하려 해 핸폰으로 찍어봤다.

초승달과 그믐달은 같은 눈썹모양을

하고 있어 정말 예쁘다.

다만 구별하는데는 방향이 다르다.

초승달은 월삭이 지난 월초,

그믐달은 하현달이 지난

월말에 만날 수 있다.

초승달: 음력 3~4일쯤 저녁에 서쪽하늘에  낮게 뜨는 눈썹모양의 달.

상현달: 음력 7~8일쯤 해가 질 무렵에 남쪽 하늘에서 보이며, 점점 서쪽으로 움직임.

보름달: 음력 15~16쯤 해가 질 때 동쪽하늘에 뜨는 달.

하현달: 음력 22~23일쯤 밤 12시에 떠서 이른 아침에 남쪽하늘에서 보이고,

낮 12시까지 떠 있다가 서쪽하늘로 지는 반달.

그믐달: 음력 27~28일쯤 새벽에 동쪽하늘에서 볼 수 있는 눈썹모양의 달.

 

           ~* 모셔온 글 *~

어쩌다 하늘보면 밝은 달이 떴구나 하고 지나쳐버린 일상 속에서 가끔은

낮에 흰달을 볼 때도 있었고, 새벽에 서쪽하늘에 뜬 달을 볼 때도 있었지만

그냥 무심코 지나쳐버린 달들도 사연 많은 이름들이 있었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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