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3월 초엿새날에 뜬 초승달.
즉 어제저녁에 뜬 달이다.
얼마나 예쁘고 맑게 떴던지 구름 속에서
숨바꼭질하려 해 핸폰으로 찍어봤다.
초승달과 그믐달은 같은 눈썹모양을
하고 있어 정말 예쁘다.
다만 구별하는데는 방향이 다르다.
초승달은 월삭이 지난 월초,
그믐달은 하현달이 지난
월말에 만날 수 있다.
초승달: 음력 3~4일쯤 저녁에 서쪽하늘에 낮게 뜨는 눈썹모양의 달.
상현달: 음력 7~8일쯤 해가 질 무렵에 남쪽 하늘에서 보이며, 점점 서쪽으로 움직임.
보름달: 음력 15~16쯤 해가 질 때 동쪽하늘에 뜨는 달.
하현달: 음력 22~23일쯤 밤 12시에 떠서 이른 아침에 남쪽하늘에서 보이고,
낮 12시까지 떠 있다가 서쪽하늘로 지는 반달.
그믐달: 음력 27~28일쯤 새벽에 동쪽하늘에서 볼 수 있는 눈썹모양의 달.
~* 모셔온 글 *~
어쩌다 하늘보면 밝은 달이 떴구나 하고 지나쳐버린 일상 속에서 가끔은
낮에 흰달을 볼 때도 있었고, 새벽에 서쪽하늘에 뜬 달을 볼 때도 있었지만
그냥 무심코 지나쳐버린 달들도 사연 많은 이름들이 있었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