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북도

양산 천성산

수정산 2023. 11. 2. 22:12

▶ 산행코스: 홍룡사~화엄벌~천성산{원효봉}[922]~은수고개~천성산2봉[853]~짚북재~성불암계곡~내원사매표소/[4:20]

▶ 2023. 11. 02. 목욜. [신마포. 28.]

 

 

천성산은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가지산 도립공원에 속한 산으로서, 천성산이라는 이름은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온 천명의 대중을 이끌고 이곳에 들어와 89암자를 건립하고, 화엄경을 설법하여 "천명 대중 모두를 득도(得道)하게 하였다"고 해서 '천명의 성인'이라는 뜻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이전에는 제1봉을 원효산, 제2봉을 천성산으로 불렀는데, 양산시에서 2개의 산을 합하여 천성산으로 개칭하고, 기존의 원효산을 천성산 주봉(제1봉), 천성산은 천성산 제2봉으로 변경하였다.

[카페 펌]

 

서울 양재역에서 오전 07:10 출발

문경 휴게소 경유하고 

양산 홍룡사 주차장 11:40분 도착.

사찰 답사& 천성산 산행 시작.

 

주차장에서 하차 하자마자 

홍룡사를 향해서 걷는 길은 

기분좋은 숲길로~~

 

일주문을 지나면서부터 

아기자기한 사찰 건물들...

작은공간에 한일자 방향으로 나란히...

사진에서 보았던

홍룡폭포 만나러 가는 길...

 

산신각 앞으로 옆선 계단을 오르면

관음전 앞에 높이 솟은 홍룡폭포가 있음.

장마철에 수량이 많을 땐 그 소리조차 광음이었겠거니...

 

촘촘히 들어앉은 사찰 건물들...

 

푸르른 대나무 숲도 좋았고...

사찰마당을 가로질러

천성산 화엄 늪으로...

 

스님네들 수행하시는 선원까지...

천여명의 득도를 법문하셨던

천성산 화엄 늪 아래 홍룡사!!

 

홍룡사를 벗어나면서 언덕길 오르는데

날씨가 얼마나 뜨겁던지 한 여름 찜통더위 같은 느낌받으며 힘들게 오름.

 

화엄 늪 오르는 길 1.8km를 약 한시간여동안 후회막급였음.

양산이 더운지역이란 걸 개념치 않고 

요즘 조석으로 쌀쌀했던 탓에 의상이 두꺼운 탓도 있었으니 날씨탓만도 아님.

본인에게도 불찰이었음.

 

넓은 억새평전이 펼쳐지고 바람이

일어주니 살것같은 기분.

지금부턴 10년 전, 낙동정맥 할 때 걸어보았던 추억소환하면서...

 

빙 돌아 저 위가 천성산[ 원효봉]

핑크빛 철쭉도 피어주고...

걷기좋은 억새평전 길을 걸으며...

 

카페에 들어가보니 어느분께서 

제 뒷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올리셨기에 

정중히 모셔왔음. [감솨].

 

 

억새평전 한바퀴 휘 돌아

천성산 원효봉 도착. [13:18]

낙동할때 있던 정상석은 온데간데 없고, 정상부 전체가 바뀌었음.

 

10년전, 천성산 정상석,

저 뒤로는 군사시설.

2013.03.03. 낙동정맥 할 때. ▲

 

오늘의 위치랑 반대로 바뀜.

 

옛 정상석 있던 자리엔 

돌탑위에 한반도의 평화

이곳에서 시작되다.

푯말이 대신하고 있는 듯...

 

온수고개 방향으로...

예전에 저 철문을 넘어갔던건가?▼

철문 하나 넘었던 기억이 있는데...

 

은수고개엔 지금 가마니 까는 작업 중...

이 좋은 걷기좋은 흙길에...▼

 

가마니깔기 위한 공사 길

쭈욱 따라 걷다가 잠깐 벗어나

천성산[비로봉 도착]. [13:15]

 

여긴 변하지 않은

옛 정상석 그대로 방가!

 

정상부에서 내원사로 바로 가는 길

오늘코스는 짚북재로 진행.

 

천성산 1봉은 우측 맨끝. ▼

바로 앞은 천성산 2봉.

이곳을 내려서면서 짚북재 가는 길은

잠깐 까다로운 암릉과 낙엽길...

 

천성산에도 공룡능선 있음.

오늘 발빠른 선두에선 공룡까지 섭렵...

 

짚북재에서 잠시 쉼을하며 간식타임 후

계곡길은 너널길, 그러나 지는 단풍도 

오후 햇살받아 길을 안내하 듯 아름다움.

 

깊은 협곡, 음지와 양지를 알려주는

태양의 빛 그림자 보면서...

저 협곡을 걸어야 주차장에 닿을 수

있겠지 하며 열심히 전진...

 

성불암 갈림길에서 쭉 내려서면

넓고 큰 계곡을 만나 계속 걷는다.

성불암 가는 계곡에도 여름엔 많은

사람들이 찾을것 같은 예감.▽

 

16:04, 산행 [끝]. 

빨간버스가 아침에 타고 간 애마.

옆에 단아한 기와집은 화장실 넘 좋았음.

옷 갈아입고, 남은시간 주차장 내에

익성암 있어서 잠시 답사한 후, 

서울 귀경길에 오름. [17:30].

 

정갈하게 꾸며진 익성암엔

비구니 스님들이 기거하심.

 

 

천성산 2봉, 해무리 보면서...

 

후미 기다리며 여기저기...

오늘도 무사히!

감사합니다.

2023. 11. 02. 목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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