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코스: 고래불해변~덕진해변~대진항~괴시마을~축산항. [16.1km]
▶ 21코스: 축산항~ 죽도전망대~ 경정리 대게마을~오보해변~ 영덕해맞이공원.[12.7km]
▶ 두 코스 총 28.8km가 실제 걸어보니 30km 넘음.[9시간]
▶ 2024. 01. 01. [신사. 374]
※ 코리아둘레길 일부인 해파랑길 22, 21코스 걷기를 24년 갑진년 새해를 열면서...
고래불 해변을 상징하는
고래 모형물 앞에서 출발~~
산악회 대장님 떡국잔치 후
07시에 출발하라는데 걸음 느린 사람들은 먼저 서둘러 출발.[06]
괴시민속마을 방향으로 진행.
지금부턴 산길로 접선.[07:52]
망일봉엔 정확한 삼각점 있던데
망월봉에선 삼각점 못 보았음.
망월봉에서의 조망
대소산 봉수대. [09:45].
둘레길 치곤, 낮으막한 산이라지만 여기까지 오르도록 꽤 걸었다
대소산 봉수대 영역권. [끝]
[10:07]. 지금부턴 축산항 방향
▼ 멀리 죽도산 전망대
바닷가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
이제 축산항을 지나 경정리 대게마을 방향으로 진행하느라
죽도산 전망대에 오른다. 근데
지금 전망대 가는 길은 공사 중
내려가는 길 위험을 감수하고...
△ 사진속 맨 뒷산에
대소산 전망대 조망.
죽도산 전망대에서 영덕 블루로드 길 조망하기, 백색 파도이는 옆선으로 테크길 잘 되어있음.
파도이는 주변 테크길따라 영덕 해맞이 공원까지 쭈욱~~
저 모습을 보고 초승달 조형물이 생겼구나 싶다. ▼
전망대에서 축산항 주변 ▲
영덕블루로드 다리를 건너면서 부턴 지금까지 걸어 온 세상과
완전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방금전 내려선
죽도산 전망대를 바라보며...
넓은 바다와 파도소리
누구를 위한 연주회일까?
성대한 음악회가 열린 듯...
이 얼마나 황홀 무아지경인지...
지금까지 갑진년 새벽을 걸으며 여느라 힘들었던 피곤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겨울바다!!
세찬 바람을 기억하고 있었지만
오늘은 왜 이리 포근한지~~
짊어진 옷 무게는 어쩌라고...
대게원조마을이라네요.
이때쯤 받은 전화 한 통!!
파도소리 듣는 자체만으로도
행복이 밀려오는데 포항에 사는 반가운 음성 현영의 목소리.
11년 전 40일간의 긴 여정
도보여행의 친절한 가이드 현영!
40일간의 긴 여정속에서 함께 했던 일본에서 있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난다.
그 때도 도보여행이었지만 오늘 역시도 도보 여행중이다.
절로 새로운 힘이 돋는 듯
발걸음 가볍게 빨라진다.
자주 못보는 파도도 감상하며
사진도 찍어가며..
우린 서로 있는곳을 확인하고
먼 길 달려온 사람들~~
그 땐 결혼 전 미스였지만 어느새 11년이나 후딱 지난 지금은 부부가 되어 함께 동행해주신
거사님 반갑습니다.
마치 함께 캠핑 나온 사람들처럼 꺼리낌없는 자연스러운 도보여행의 특별한 팀원 구성이 되어 즐거움 배로...
난 서울에서 산악회 버스로, 두분은 포항에서 달려와 새로운 만남은 완전 이색적임.
먼길 마중해 준 두분 감사요.
정 많고 예쁜 현영은
얼음판 눈길에서 넘어져
지금 손목 부운 상태, 그럼에도 먼길 달려와줬으니 배로 고맙^^
거사님 손맛으로 맛나게 냠냠!
아직도 걸어야 할 거리 약 7km.
차려 준 점심 먹고 뒷처리는 또 거사님 몫, 둘이는 부지런히 영덕 해맞이 공원까지 함께 걷자고 먼저 자리를 뜨면서
1부 일정 여기서 [끝]
이어지는 순서는 오보해변길...
감사합니다.
2024. 01. 01. 월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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