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오산 물향기수목원

수정산 2024. 2. 20. 21:47

어제 이슬비 맞으며 산책하며

영춘화 활짝 핀 모습 보면서 

산중에 야생화들 삐죽삐죽 고개 내밀겠구나 했더니, 뭐가 통했는지 바로 친구에게서 콜이 왔다

친구 왈 ~~

벌써 피었다고 내일 당장 가야 된단다. 누가 말릴쏘냐. 고고씽

경기도립물향기 수목원으로 설강화꽃 만나러 신나게 출발~~

겨울이 좋은 건

예쁜 봄을 데려다 놓으며

봄을 기다리는 마음 지루할까 봐

아름다운 설경도 가끔씩 선물하니까 겨울에게도 감사해요.

촉촉한 봄 향기 느끼게 만들어주는 봄꽃들은 그 보답을 하는 듯

요렇게 예쁘게 우리 곁으로 다가와 까꿍 하며 놀자하네요.

와~~ 쉰남!!

먼 길 마다하지 않고 달려온 보람을 안겨주는 귀엽고 탐스러운 야생화들~~

위에 1번, 아래 4번 꽃이 설강화라는 처음 보는 꽃입니다.

아래사진 2번은 섬기린초.

초록이 예쁩니다. 노루귀도 살짝 고개를 내밀고, 드디어 야생화 답사가 시작되었네요.

황금잔에

차를 마시면 어떤 맛일까요?

탐스러운 황금 복수초는 피다 말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꽃잎이

얼어서 안타까운 모습도 보였음.

그 매섭게 추웠던 겨울을 이겨내고 콩나물처럼 소복이 고개 내민 귀여운 노루귀들,

한없이 신기하고 귀여운데 비바람 추운 날씨에 제대로 환한 모습 보여줄지 살짝 걱정됩니다.

얼음과 눈 덮인 풍경에서도

피어난다는 설강화!!

설강화는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상징한답니다.

황금잔이라 일컫는 복수초!

흰색 노루귀.

처음 걸음한 오산 물향기 수목원의 이런저런 모습들 구경하기...

노거수 연혁

이곳에 있는 노거수[ 나무 나이가 많은 나무]는 남양주시 평내동에서 자랐던 나무랍니다.

하늘높이 쭉쭉 뻗은

메타세쿼이아!!

연꽃 필 때도

참 예쁠 것 같은 예감.

자연이 만들어 낸 예술품!

동그라미 네모 삼각형등△

후문으로 나왔더니 

정문보다 오산대역 가까웠음.

소문의 의한 설강화 만나러

경기도립물향기수목원 답사는 탁월한 선택이었음.

친구 덕분에 즐거운 하루,

감사했습니다.

2024. 02. 20. 화욜.

'◈서울경기인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봉 상고대 절정  (0) 2024.02.24
영봉 상고대  (0) 2024.02.23
창경궁엔 벌써 봄  (0) 2024.02.11
백운대 상고대  (0) 2024.02.07
북한산 영봉 설경  (0) 2024.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