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금강산 향로봉까지 조망되는
청명한 날에,
새하얀 운해가 산섬을 만들어주어
더욱 빛나는 설악산 서북능선의
매력을 발산하는 날~~~
설악안에서 그 향기에 취해봅니다.
새하얀 깃털같은 운해는
스누피바위를 지나면 볼 수 없어요.
이젠 숲속으로 약간의 음지쪽으로
대승령에 올라가는 길이거든요.
대승령 찾아기는 길.
첫번째 만난 주목나무.
3.2km 에서 1,4km는 완전 음지
1.8km 는 고도를 높이느라
약간 지루한 느낌의 길이지만
걷다보니 대승령 도착합니다. [11시]
예전보다 2시간 초과했습니다.
그래도 하산시간 충분합니다.
대승령 1210m
안산갈림길 1353m 오름길
쉽지 않습니다. 지금부턴 쭈욱
내리막 하산길입니다.
하산하며 안산님께 인사여쭙니다.
이 방향에서 보노라니 설악산
덕 높으신 주인공 되시는 분께서
위엄 갖춘 모습에서
레이져 내 뿜는 듯, [저 만의 생각임]
이정목 확인하고
맑은 물에서 좀 쉬다가...
십이선녀탕 계곡길 탐방하며...
복숭아탕 주변길도 모두 나무테크,
전망대에 앉아 남은간식 모두 비우기.
이 폭포가 응봉폭포라고요...
산행 끝. 전광판 시계.
가을을 상징하는 예쁜 코스모스 꽃길 걸으며 멋지고 황홀했던 설악산 향기 다시한번 음미 하며 애마 기다리는 시간에...
장장 13시간의 긴 시간.
자연이 베풀어 주신 멋진 황홀경에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어 정말정말
즐겁고 고마운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 10. 05. 토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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