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영봉에 라일락꽃이 궁금해서
가려는데 친구로부터 콜~~ 같이
가자해 그러자 하고 느리게 걷기
때를 얼마나 잘 맞췄는지 영봉 오르는
길목에서부터 영봉까지 그
향기 얼마나 향기롭던지...
멀리 보이는
도선사 석불전 연등이 화려해서.
하루재 오름길 우거진 숲길.
하루재에서 인수봉 바라보기.
언제나처럼 고고한 아름다움!
빚 고운 단풍잎과 우거진 숲과
솔솔 불어오는 바람 시원하고...
하루재에서 영봉 오름길은 온통 산
라일락꽃 향기에 발걸음도 가볍게...
힘들게 힘들게 오르는 친구
그럼에도 끝까지 포기는 않는다.
영봉 넓은 마당에서 라일락꽃 향기
맡으며 그늘진 바위에 앉아 心身을
편하게 쉼을 하고~~~
호랑나비 날아와 춤을 추고
오목눈이 새가 짖어대는
경쾌한 새소리 들으며 오수를 즐김.
오늘도 지난번처럼 오를 때 못 본
원앙 한 쌍이 하산할 땐 나타났다.
2주만에 다시 만나 반가웠음.원앙!
북한산 우이구곡 소개 설명문.
친구랑 둘이서 사브작 걸으며 북한산
영봉에 라일락 꽃 보러 갔는데 괘청한 새 소리랑 나비까지 출현해서
배로 즐겁고 고마운 하루였음.
세상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슬프지
않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 05. 29. 목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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