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 2

불암산 산림 치유센터

비 갠 후 불암산책 나갔다가 불암산 산림 치유센터 문이 열려 있어 직원께 여쭈었더니, 오후 5시까지 주말에만 개방한다 해서 고맙다 인사하고 둘러보며 짧은 문장 한 줄에도 공감!연녹색 짙어가는 조용한 숲길 걸어서불암산 산림 치유센터 답사에 힐링!치유센터에 들어서는 순간뭔가가 신선한 느낌, 그것이 마음치유라는 걸까?자연의 일부가 되어 머무르다.나무와 꽃이 그러하듯사람들도 일정한 거리를 두고마음을 나누어야 오래도록아름다운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어릴 때 고향집 앞 뜰을 보는 듯.정감이 흐른다.일상의 소소함에 행복이 있어요.짧은 문장 하나하나의 진솔함이 묻어나고 있어 심적으로 많은 도움.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것은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일이다.휴식은 곧 인생의 골든 타임이다.지금이 과거가 ..

어둠

깊은 어둠 속에 파묻혀 있다.쉽게 헤어날 수 없을 것 같은깊은 적막 속에서 몸을 웅크린 채물끄러미 바닥을 바라본다. 이렇게 어둡고 칠흑 같은 곳에서도보이는 것이 있구나. 바닥은 검고 투명한 물속처럼말끔하지만그 깊이를 알 수가 없다.함부로 발을 내딛었다간그 깊은 곳으로 한없이 떨어져 버릴지 모른다. 조용히 어둠에 말을 건다.언제쯤 이 밤이 끝나냐고언제쯤 이 외롭고 시린 마음에서벗어날 수 있냐고. 그러나 밤은 여전히 아무 말이 없다.[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전승환 *~[사진] 북한산 산행 중에]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