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따라 길따라

일본 도보여행 16일째 일본 도보여행중에 초파일을 맞이하는 행운을 얻은 축복받은 날이다 . 그러나 떠들썩 하지도 않고 경건함 으로 사찰 분위기는 여느때처럼 조용하기만 했다 . 오늘하루 1번부터 9번 사찰까지 해 저물도록 걷고 스님게드릴 흰밥사러 들린곳이다 흰밥과 닥광 몇조각 고..

천연기념물 보호수 아래서 단체증명을 남긴다 . 초파일을 맞아 행로상들 걸음하며 힘들때 쉬어가라는 쉼터를 제공해주는 주민들이 계셔 눈길을 끈다 . 물과 사탕 빵으로 간식을 준비해주며 건강하게 회향하기를 바란다는 고마운 말씀까지 남겨주시는 이분들에게 우린 할말을 잃었다 . ..

도보여행 16일째 일본 시코쿠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초파일을 맞이한다 . 한국에서 처럼 화려하지도 떠들썩하지도 않은 어느날과 똑같은 모양새로 부처님오신날 을 맞이하는 일본식 초파일 행사에 동참하게 되는 도보여행의 뜻깊은 날이기도 하다 . 일본에서 특이한점은 가정이나 나라에..

오늘밤을 영산사에서 쉬어가기로 하고 모든 짐을 내려놓고 자유시간을 만끽해본다 . 영산사에서 저녁예불을 동참하고 종일 걸은 피곤도 잊은 채 해가 저물어 불빛을 받으며 정해진 방으로 입소하며 흰구름 두둥실 떠다닌 청정한 날에 Temple 제일번 영장 영산사에서의 일정을 끝으로 내일..

일본 도보여행 15일째 날씨는 정말 쥑여줄만큼 청정하다. 한국에선 천연동굴 에서나 볼 수 있는 암석을 지나는 거리 어느 개인집 울타리 안에서 볼 수 있다니 휘기한 일이다 . 드디어 四國第一番 靈山寺 에 도착한다 . 역시 Temple 1번 답게 어마마 하게 크다 요소요소 다니다보니 사찰 한 곳..

어제 살짝내려준 비 때문인지 오늘 하늘은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청정하다 . 설사 피곤이 남아있다 해도 이처럼 청정한 공기가 모두를 가져갈 기세다 . 몰라도 너무 모르는 일본국의 셰계를 청정하늘 과 깔꼼한 거리를 오늘도 쉼없이 걸어야 하지만 그 발걸음이 참으로 가벼웁게 행복한 ..

오~ 행로상 첫날 ! 대일사 주지스님 으로부터 짧은시간 법문을 듣고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여행 14일만에 첨으로 맞으며 부지런히 길을 나서야만 했던 오늘 . 첫번째로 상락사에서 만난 단체행로상 들이 가장 눈길을 끌었으며 합장하고 염불소리 장엄하여 저절로 마음이 숙연해졌다 . 혼..

곱디고운 모습 한국인 무용수이신 대일사주지 (김묘선)스님과 여행14일째 새벽예불 을 올린다 . 일본여행 14일만에 첨으로 새벽예불 법당도 들려본다. 도통 한국 법당과는 사뭇 달라 어둡긴 왜이리 어둡고. 눈 휘둥그레져 볼거리가 너무 많아 예불은 뒷전이다 . 늘어진 장식들은 또 무엇을..

한국인 스님 계신 대일사를 찾아 모진바람 맞으며 종일을 걸었다 . 가는길을 묻기도 하고 지도를 펴서 알아가기도 하면서 오 행로상 차림이 신기하기만 하다 . 드디어 대일사 마당에 들어서면서 부터 신기함은 더하다 두손을 합장한 가운데에 관세음보살상 이 안치 되었다 . 한국 불자들..

선상에서 태평양을 항해 할때와는 사뭇다른 풍경속으로 원공스님 과 친분이 가까우신 대일사 주지스님 을 뵙기위해 강을 건너고 공원을 걷고 시장통을 지나고 생애처음으로 맞이하는 오 행로상들과 인사를 나누며 즐거운 마음으로 마냥 걷습니다 ... 오전 9시 북큐슈에서 덕도에 입항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