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좋은방/◈좋은글 모음방 513

인생은 작은 습관으로 바뀌기 시작해

인생은 꼭 큰 각오로만 바뀌는 게 아니야. 작은 습관으로도 충분해. 가지 않았던 길을 산책해보기. 기억에 남는 날에 일기 쓰기. 5분 일찍 일어나기 등... 이런 작은 습관들이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만들어주고 더 큰 일들을 하기 위한 버팀목이 되어 줄 거야. 그러다 보면 어쩌다 마주친 우연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나게 될지도 모르지.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 작은 습관부터 가져보는 거야. {나는 오늘의 내가 좋아} 중에서 {사진} 강추위에 베란다를 빛내주는 겨울꽃. 감사합니다.

익숙한 보통날

그림 같은 휴양지나 화려한 도시처럼 비일상적인 곳에서 느끼는 행복도 있지만, 결국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는 아쉬움이 없다면 그만큼 그 행복이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을 거야. 추억은 평범한 날과 특별한 날, 불행한 날과 행복한 날, 슬픈 날과 기쁜 날들이 모두 모여야만 만들어지니까. 매일매일이 특별하면 결국 모든 순간이 평범해질지도 몰라. 행복한 날로 이어지는 평범한 오늘도 차곡차곡 즐기기로 해. {나는 오늘의 내가 좋아} 중에서 {사진}. 눈 오는 날 산책길에서 감사합니다.

나에 대한 고민도 해주길

가끔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의 삶의 대해 한참 생각할 때가 있지. 남들은 어떻게 사는지 무얼 먹는지 어떤 일들을 하는지... 그러다 보면 나를 잃고 남의 삶을 뒤따르는 내 모습을 뱔견하게 되기도 해. 나에 대한 고민도 잊지 말고 조금은 해주길 바라. 나를 위한 삶은 어떤게 있을지 물어봐줘. 나를 잊어버리고 누군가의 삶을 따라가려고만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봐. 나를 놓치지 말고 늘 바라봐주자. {나는 오늘의 내가 좋아} 중에서 {강추위에 베란다 꽃 사진} 감사합니다.

어떻게든 지나 가겠지

아픔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형태로 흔적을 남기기도 하고,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무뎌지기도 해. 오래전에 받은 상처가 지금까지 똑같은 크기로 괴로울 수도 없고, 지금 눈앞에 놓인 고민이 십 년이 지나서도 같은 무게로 다가오지는 않을 거야. 그러니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걱정거리를 느슨하게 놓아주기로 하자. 너무 오랫동안 아파하고 슬퍼하지 않아도 돼. 스치는 바람처럼 금세 지나가버릴 테니까. {나는 오늘의 내가 좋아} 중에서 [사진] 아파트 베란다에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나는 괜찮아요

겪어온 일보다 겪어 갈 일들이 더 많은 나라서 괜찮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지금은 초라하고 가진 것도 많지 않은 나지만 괜찮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어제를 뒤로하고 살아갈 오늘이 있고 오늘을 뒤로하고 살아낼 내일이 있기에 조금은 넉넉하고 여유롭기로 했어요. 커피 한잔의 여유로움을 찾고 사소한 이야기에 웃을 수 있으며 힘듦을 이야기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기에 모진 아픔과 가시 돋친 말들 사이에서도 괜찮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이겨낼 수 있어요. 버텨낼 수 있어요. 당신만 있다면 오늘도 나는 괜찮아요.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중에서 ~*소윤 님*~ {사진} 보성 오봉산. 감사합니다.

인생

외로워서 밥을 먹는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괴로워서 술을 마신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파서 끝없이 걷는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고 상처의 깊이가 다르지만 스스로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 지혜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살다 보면 내 아픔과 고통이 가장 큰 걸로 알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나보다 더 힘든 사람이 많다는 걸 깨달았을 때는 혼자만의 고통 속에서 허우적거리다 문득, 누군가의 가슴에 박혀있는 더 커다란 상처를 봤을 때입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를 뿐 누구나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며 표현하지 않을 뿐, 누구나 고통을 안고 살아갑니다. 좋은 일만 있을 수 없고 슬픈 일만 있을 수 없는 그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글] 좋은 글 중에서 [사진] 헬리오트로프. 감사합니다.

과학이 실수를 필요로 하는 이유

카를 마르크스 Karl Marx가 말한 것처럼 종교가 "민중의 아편"이라면 과학은 메타돈 methadone {치환 요법에서 모르핀 중독 환자에게 모르핀 대신 투입하는 일종의 합성 진통제로 부작용은 모르핀과 비슷하다. 옮긴이} 요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초감각적인 고공비행을 약속해 주지는 않지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이해하고자 하는 욕구를 잠재워준다. 과학은 우리 인간이 조심스럽게 어둠 속을 더듬으면서 세계를 점유해 가는 방법을 보여 주는 거울이다. 그것은 일어난 일을 해석함으로써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는 끝없는 시도다. 우리의 선조들이 알고 있었던 것들 가운데 많은 부분이 오늘날에 이르러 반박을 당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도 여전히 논리적인 결론에 맞서 고집스럽게 저항한다. ..

아침에 마시는 차 한 잔

아침에 마시는 차 한 잔 이른 아침 어두움을 막 헹구어 낸 빈 손바닥에 하루를 올려 놓고 기울인다. 헌신의 작은 몸부림 한 모금 들어 와 하루를 열고 두 모금 들어와 눈을 열고 다 비우고 나면 하늘이 열리는 이 기막힌 떨리움 그 안에 그만 내가 잠긴다. 아침에 마시는 차는 빛 한 움큼. 내 속의 메마른 골짜기 구석구석 스며들어 가로막힌 산을 뚫고 황량한 들판 먼 마을까지 적신다. 아침에 마시는 차 한잔에서 "빛 한 웅큼" 을 발견하는 시인의 눈이 경의롭습니다. 차 한 잔뿐만이 아닙니다. 아침 공기 아침 햇살. 아침 식사. 아침에 만나는 사람과 나누는 가벼운 눈인사에도 한 웅큼 빛이 가득합니다. 내가 당신의. 당신이 나의 빛 한 웅큼. 행복 한 웅큼입니다. ~* 고도원의 아침 편지 *~ 글: 카페에서 정중..

성장통

어릴 때 키가 크면서 무릎과 팔이 아픈 것처럼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장통이 어김없이 따라와. 우리는 수많은 성장통을 겪어내며 지금까지 온 거야. 아프고 힘들 때 '내가 성장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며 긍정적인 기운을 스스로에게 심어준다면, 우리는 조금 더 성숙하고 멋진 인생길을 나아갈 수 있을 거야. {나는 오늘의 내가 좋아} 중에서 ~* 윤혜지 *~ 감사합니다.

오늘의 희생[犧牲]에서 내일[來日]은 온다

우리 인생에서 오늘이라는 짧은 하루보다는 내일이라는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날들이 더 중요[重要]하다는 것을 간과[看過] 하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 '오늘은 어제 일군 노력[勞力]에 대한 대가로 주어지는 하루 일과이고 내일은 오늘의 노력 여하에 따라 나타나는 결과물 '임을 유념[留念]하면서 오늘 할 일들에 대해 계획[計劃]을 세우고 노력을 다하는 바른 습관과 실천력을 보이도록 하자. [글] 카톡 공유 [사진] 헬리오트로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