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아래서는 달을 볼 수 없고 빛이 있는 곳에서는 별을 볼 수 없듯이. 좋은 마음이 없으면 좋게 보이지 않고 선한 마음이 없으면 따뜻함을 느낄 수 없어요. 우리는 모두 각자의 시선에서만 머물고 보이는 것만 느껴서 수많은 아름다움과 셀 수 없이 행복한 순간을 놓치며 살고 있는지도 몰라요. 어제를 버터 낸 오늘의 대견한 나와 출근길에 뜨는 해의 아름다움 그런저런 점심을 애써 챙겨 먹는 나와 퇴근 후에 바라본 노을의 따스함 그런 하루에서 문득 찾아오는 행복들을. 너무 슬픈것들만 보고 사는 건 아닐까요? 너무 힘든 것들만 느끼고 사는 건 아닐까요? 매일이 아름다운 것 투성이인 세상 해질녘 보랏빛의 낭만적인 하늘과 하늘을 붉게 만드는 노을, 밤이 되면 수놓아지는 하늘의 별과 새초롬한 달까지. 세상은 보기 나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