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막내가 설악산엘 가잔다. 요일이 안 맞아 산악회 예약을 취소시키고 남매와의 설악산 단풍여행을 떠난다. 모처럼 설악으로 걸음 한 동생에게 축복하듯 날씨도 청명하여 서북능선에서 멋진 일출까지 선물 받은 행복한 하루! 다녀온 곳: 한계령~대청봉~소청봉~봉정암~수렴동계곡~영시암~백담사~용대리. 2022. 09. 23. 금욜. 동생 차로 좀 일찍 별밤 새벽에 한계령 휴게소 도착, 차내에서 눈 좀 붙이려니 그게 안됨. 목요 무박산행 차가 들어와 불빛이 번쩍거리고 산행에 나온 신나는 사람들 소리 등... 새벽 03시 문이 열리고, 산악회 사람들이 모두 출발 한 뒤, 조용한 산속으로 별밤에 팔월 보름달이 그믐으로 가는 그믐달 보면서 둘이는 한적하게 오른다. 한계령 삼거리를 지나고 얼마큼 가다 보니 봉정암 방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