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홍 53

어제 하루 못봤더니

소철 새 잎!! 드뎌 고사리 손 살짝 펴기 시작함. 떡갈잎 고무나무!! 처음 선물 받을 땐 세잎 이었는데 제대로 튼실하게 잘 자라고 있슴. 헬리오트로프는 작년 봄 선물 받은건데 이젠 제대로 자리 잡은 듯!! 자속적으로 보라의 향기까지!! 올봄 지인으로 부터 세순 선물 받은 건데 아주 예쁘게 잘 자라 줘서 고맙 ^^ 떡갈잎 고무나무!! 꽃들이 몰래몰래 환희심 주려 모의 했나보다.

0719 ~ 꽃밭에서

소철 ! 날마다 조금씩 변화라는 모습!! 꺽꽃이해서 심은 새순에서 꽃 피운 헬리오트로프의 이쁜짓!! 참으로 예쁘고 이쁘다. 다시 새로운 봄맞이 하는 연산홍! 예들은 신통방통하고~~ 꼬부라진 할미꽃 처어럼 ! 안그래도 꽃송이 커지면 저절로 구부러지는데~~ 소철 새잎도 참 예쁘다. 끝까지 원색의 빛을 잃지 않는 헬리오트로프의 강인함!! 어젯밤 소나기 바람이 키 큰 헬리오트로프 허리를 슬그머니 구부려 할미꽃 모습을 만들어 놨으니 아뿔싸! 걍 후딱 구부려놓고 사라졌으니 뭐라 말도 못하고 안타까운 심정임.ㅎㅎ 꽃들도 말을 한다면 뭐라 했을까요? 감사합니다. 2021. 07. 19. 월욜,

깨어나는 봄

▲ 헬리오트로프 키가 너무 크게 올라가니 꽃 무게에 자꾸만 쓸어져 잘라서 꺽꽃이 해줬더니 살고싶은 애랑 죽고싶은 애가 함께 머물러 있는 공간 ▲ 물안주면 나 죽겠오 하고 축 쳐지기를 몇번 반복했는데도 예쁘고 탐스럽게 남아 줘서 정말 고맙다. 4월들어 청 주말인데 할종일 비가 내린다. 4월이라는 이름앞에 상큼하고 향기로운 선물 주려 하늘에서 내려오는 보배로운 축복이다